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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 급한 이들을 상대로 한 악질 금융사기 정리라 2006-06-21 39032

정말 황당한 일을 당했습니다 .

얼마전에그러니깐 5월말쯤이네요
부산시대 광고를 보고 대출가능한 곳을 알아보던 중
세진금융이란 곳에 전화를 하게되었습니다 .
다른곳에 비해서 대출한도가 꾀 높게 나오길래
의아해하면서도 급한마음에 솔깃하고 말았습니다.

설마 설마 했습니다
하루에 수만명이 보는 생활정보지에 버젓히
그런 허위광고를 낼 것 이라고는
아직 세상경험이 많지않은 저에겐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제 나이 , 스물셋 입니다 .
생활고를 겪고 있던 저에게 걱정말라며 장담을 해주던 그 사람은
마치 삼촌처럼 느낄 정도로 다정히 대해줬습니다.


그리고 정말 그럴싸하게 설명을 해댔습니다.
통장과 현금카드를 만들어서 주민등록등본과 함께
자신에게 건내주면 , 알아서 처리하여 대출금이 나올수 있게 해준다고 ,
물론 저도 조심스럽게 의심의 여지를 표했습니다
어떻게 아무것도 없는 저에게 은행에서 뭘보고 대출을 해주냐고 ,,,
그 사람이 말하길 ,

그렇기 때문에 자기들이 비싼 수수료 받아먹으며 작업해주는거 아니냐며,
자기들도 공짜로 해주는 것 아니라고 하며 저를 안심시켰습니다.

...

통장으로 25만원정도를 넣어야한다 더군요,
은행에서 대출받을 금액의 수수료가 미리 꽂혀있어야
대출금이 나온다고 했습니다,
지금생각하며 너무 어의가 없는 얘기지만,

급했기에 모든게 그저 감사했습니다.

통장도 얼굴을보며 직접만나서 주려고 했지만 ,
내일 내일 미뤘습니다. 결국은 퀵을 보냈더군요 .

물론 선금은 입금하지 않았습니다.

그랬더니 그러라고하며, ,
의심스러우면 자신들이 먼저 입금시킬테니
나중에 대출금 나오면 그 때 빼겠다고 했습니다.


결국 대출금이 나오기로한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고, 하루하루 미루더니 ,,
어젠, 오후까지 될거라며, 정말 바로 코앞에 닥치기 전까지 사람을 바보로만들었습니다 ,.


그러면서도 저는 설마 설마 했죠,
통장 사기 란걸을 몰랐으니까요
내통장으로 자기가 뭘 할 수 있겠나 싶었죠,

전화도 꺼놨습니다,,
뭐 어차피 휴대폰도 자신의 것이 아니겠지요.
정말 , 맥이 빠지고 ,서러워서 눈물밖에 안났습니다 .

광고지를 다시찾아 세진금융 사무실전화를 해봤습니다.
휴대폰과 연결된 것이라서 마찬가지로 꺼져 있었습니다.

후에야 알 수 있었지요,
요즘 생활정보지의 금융사기가 , 그렇게나 활개를 치고 있는줄 말입니다.

무엇보다 속상하고 분한것은 ,
그 인간은 저에게 그렇게 사기를 친 후에도 ,
태연하게 하루이틀 미뤄가며 다른 곳에서 걸려운 전화를 받아가면서
며칠사이 저같은 피해자를 수십명은 더 만들었을 거란 사실입니다 .

시민들의 눈과 귀가 되어주어야 할 정보지가,, 버젓하게 악용되어
파렴치한 사기꾼들에게 밥상을 차려 준 꼴입니다,

남의 급한속사정을 이용해 등을 쳐먹다니 .
그 인간도 어디가서 편히 살진 못할 겁니다 .

제가 부산시대에까지 글을 올리게 된 것은
부산시대 자체에서도 자사가 금융정보는 가장많다고 홍보를 하고있는 만큼
이런 민감한 부분은 좀 방지책이 있어야 하지않을까 하는 마음에서 입니다 .

물론 사기치는 사람이 사기광고 낸다고 광고를 싣는 것은
아니므로 조취를 사전조취를 취한다는 것이 사실상 까다롭기도 하겠습니다만 ,
부산의 대표 생활정보지로서 , 시민들의 이런 안타까운 사례는 더 이상 없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


혹시나 이 글을 보시는 다른 회원 여러분과 시민여러분들도 ,
금융거래를 알아보실 땐 , 조금 더 신중히 대처하시어 저 같은 피해가 없으셨으면 합니다 .

솔직히 이번일로 금전적 피해가 딱히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
통장은 분실신고 할거니까요.
하지만 ,정말 나락에서 나에게 잡힌 지푸라기라고 생각하며 기대를 품었던
제 마음엔 참 씁쓸한 상처만 남는군요.

정말 그런 소시민들의 어려운 생계를 담보로 사기치시는 여러분 .
남의 마음 밟아가며 번 그돈으로 당신의 처자식, 당신의 부모, 형제 ,당신 자신이
얼마나 행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정말 , 천연덕스럽게 나중에 밥한끼 사라며 웃어대던 당신의 목소리가 잊혀지질 않는군요 .

이번일을 계기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

제발 이런 일로 어디서 하소연도 못하고 쓴 웃음짓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램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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