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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태의연한 부산시대. 퇴보하는 부산시대. |
정민주 |
2006-12-08 |
355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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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부산시대를 가끔씩 보면서 볼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이다.
동네 가판대는 없는 경우가 더 많아서 인터넷으로 보는 경우가 많은데 볼때마다
부산시대 관계자는 벼룩시장이나 교차로 인터넷판을 한번만이라도 들어가 보기를 권고한다.
현재의 부산시대.
가령 아파트를 구입하려고 "아파트"라고 검색어 집어넣어 보자.
부산시대 지면 어느 구석에 처박혀 있든지 수백 수천개의 검색결과가 나온다.
그거 다 볼려면 수십분은 걸린다. 누가 그걸 다 볼수 있겠는가. 검색기능은 있으나 마나한 경우다.
검색목적별로 세분할 수 없게 만들어진 결과때문이다.
교차로는 상가정보 주택정보 구인정보 등 따로 세분할 수 있어서 자기가 원하는 정보 수십개만 검색할 수 있다.
하물며 벼룩시장의 종이신문의 막강한 검색기능이며 막강한 기능이야 더 말해 무엇하겠는가.
인터넷판의 종이지면. 부산시대의 종이지면을 볼려면 볼때마다 PDF의 업데이트를 해야할 정도이다.
아니면 매번 폰트없음이라는 경고를 서너개씩은 봐야 한다.
같은 PDF지면을 쓰는 교차로는 전혀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지 않고 벼룩시장의 종이지면이야 말할 필요도 없다.
가까운 동네에서 발행되는 신문이기에 부산시대에 정이 가는 것은 사실일 것이다.
하지만 벼룩시장이나 교차로의 그 친절하고 막강한 기능에 익숙해져 있는 사람들이 정작 광고를 내거나 급할때 찾을 경우 어디를 이용하게 될 것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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