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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공식결정 가르시아 재계약 안해. 투수 2명 뽑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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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0.11.02 | 조회 | 45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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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외국인 선수 카림 가르시아와 재계약하지 않기로 공식 결정했다. 롯데 양승호 감독은 2일 "이제까지는 내 의견을 말했을 뿐인데 어제 훈련 첫날 회의를 해 가르시아와 재계약하지 않고 외국인 선수를 투수 2명으로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로이스터 감독 부임과 함께 롯데에 와 화끈한 야구를 펼쳤던 가르시아는 더이상 한국에서 볼 수 없을 듯. 가르시아는 2008년 성실한 태도와 깨끗한 매너에 화끈한 방망이로 롯데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으며 외국인 선수로는 최초로 올스타 최다득표 1위에 오르기도 했었다. 하지만 매년 성적이 하향세를 걸었고, 롯데도 마운드 보강이 필요해 결국 4년째엔 롯데와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 가르시아는 3년간 통산 타율 2할6푼7리에 85홈런, 278타점을 기록했다. 또다른 외국인 선수 사도스키는 일단 재계약을 하는 쪽이다. 사도스키는 10승8패 방어율 3.87을 기록했다. 팀내 선발 최다이닝 투구(169⅔이닝)를 했고, 방어율도 1위였다. 양 감독은 "기록을 보니 외국인 선수 중에선 두산 히메네스, SK 카도쿠라에 이어 3위의 성적이더라. 한국문화 등에도 적응을 잘한다고 들었다. 사실 이만한 선수를 찾기도 힘들기 때문에 혹시 더 좋은 선수가 있으면 모를까 재계약을 하는 쪽이다"라고 했다. 양 감독은 외국인 선수의 적응력에 중점을 뒀다. "아무리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다고 해도 여기서 적응을 못하면 퇴출될 수 밖에 없다"며 "스카우트 쪽에 선수 기량만 보지말고 가정환경 등 인성도 봐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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