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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롯데 양승호 감독 "이대호, 1루수로 기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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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0.10.25 | 조회 | 44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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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롯데 지휘봉을 잡게 된 양승호 감독이 수비보강을 위해 이대호를 1루로 복귀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양승호 감독은 25일 전화인터뷰에서 "지금 이대호는 3루수로 갖다놓으면 공격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1루수에 기용하면서 수비에 여유를 두고 공격력을 가지고 가면 더 강해질 것이다"고 말했다. 양승호 감독의 이같은 계획은 전임 로이스터 감독의 스타일에서 벗어나 수비에 더 중점을 두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로이스터 감독은 수비가 다소 불안해도 공격적인 부분을 강조하는 야구를 펼쳤다. 체격이 커 순발력이 떨어지는 편인 이대호를 3루에 두고 대신 1루에는 김주찬 박종윤 등을 상황에 맞춰 기용하면서 공격력을 극대화시키는 쪽으로 선수를 기용했다. 하지만 양승호 감독은 롯데 감독에 부임하자마자 "연습을 통해 수비를 강화하겠다"고 선언한 상황. 그런만큼 이대호가 내년 시즌 3루수로 뛰는 모습은 거의 찾아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아울러 양승호 감독은 내년 시즌 외국인선수 2명을 모두 투수로 쓰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따라서 롯데에서 수년간 거포로 이름을 날린 가르시아는 사실상 재계약이 힘들게 됐다. 양승호 감독은 "용병 투수 둘을 데리고 올 예정이다. 지금 중요한 것은 롯데가 마무리가 없다고 하는데 용병들이 들어와서 마무리를 해 준다는 보장도 못한다"라며 "한국 선수가 마무리를 맡던지 외국인선수가 맡을지는 모르겠다. 봄 캠프를 통해 찾아볼 생각이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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