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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준PO 3차전]"이런 일도~" 전준우 외야뜬공, 깃발 맞고 "아웃" 판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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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0.10.02 | 조회 | 42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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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에게는 추격 흐름이 깨지는 아쉬운 판정이 나왔다. 2일 사직구장에서 진행 중인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6회말 2사 후 롯데 전준우가 날린 좌익수쪽 높이 솟아오른 플라이 타구가 야구장 상공에 떠 있는 애드벌룬에 매달린 '공중 깃발'에 맞고 떨어지는 보기드문 장면이 발생했다. 전준우는 팀이 5-6으로 추격하던 상황인 6회말 2사 후 두산 투수 왈론드를 상대로 좌측 외야 쪽으로 높이 떠 날아가는 플라이 타구를 쳤다. 두산의 좌익수 김현수가 타구를 따라가 잡으려는 동작을 취하던 순간 타구가 주변 상공에 떠있던 '대회 로고 애드벌룬 깃발'에 맞고 외야 앞쪽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두산 외야진이 공을 잡지 못하는 사이 타자 전준우는 2루까지 성큼 내달렸다. 사직구장을 가득 메운 롯데 팬들으 큰 함성을 질렀다. 하지만 심판진은 두산측의 항의를 받고 이 상황을 사후 논의한 결과 '아웃' 판정을 내렸다. 심판진은 "좌익수 상공의 깃발에 맞은 타구가 야수가 잡을수 있는 타구로 판정해 아웃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후 로이스터 롯데 감독이 다시 항의했으나,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상당히 애매한 상황이 나오면서 롯데는 그대로 6회말 공격을 마무리해야 했다. 한펀,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 판정은 심판진의 재량으로 정한 것이다. 만약, 홈런성이었다면 홈런으로 판정했을 것이다. 그렇지만 외야 플라이 타구로 성격이 규정되면서 심판진이 아웃으로 판정했다. 야구 규정에는 없는 내용이기에 심판진이 재량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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