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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4/30(화) | NC | 사직 | 18:30 |
| 05/01(수) | NC | 사직 | 18: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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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준PO 4차전] 롯데 2연패로 승부 원점, 극도의 "허탈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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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0.10.04 | 조회 | 4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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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사직구장. 두산과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을 앞두고 롯데 선수단은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였다. 손아섭은 "어제 3차전서 타격 밸런스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지금도 비슷한 상황이다. 집중력으로 버티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3차전서 패배의 빌미가 된 수비 실책을 범했던 이대호는 "경기 잘 하면 영웅, 못하면 반대가 된다"며 전날 실책에 대한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옆에 있던 홍성흔은 "우리 팀이 잘 할 때는 분위기가 팍 살다가 질 경우에는 좀 가라앉는다"며 4차전을 앞둔 롯데 선수단의 분위기를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모두들 농담 섞인 표현도 써가며 한 얘기들이었지만 3차전 5-6, 한 점 차 패배에 대한 아쉬움과 4차전까지 온 데 대한 부담감도 어느 정도 담겨있는 발언들이었다. 롯데 사령탑 로이스터 감독도 "오늘 꼭 이겨야 한다. 서울까지 갈 수는 없다"며 4차전에서 끝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롯데의 의지도 강했다. 이날 먼저 2점을 내주며 끌려가다 5회말 강민호의 동점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2-2로 한때 동점을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6회초 두산 용덕한에게 결승 적시타를 내준 것을 만회하지 못한 채 9회초에는 불펜진이 줄줄이 무너지며 대거 8실점아니 해 결국 4-11로 무릎을 꿇었다. 3선승제의 준플레이오프에서 먼저 2연승 후 내리 2연패하는 어려움을 맞은 것이다. 사직 홈구장에서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을 꿈꿨던 희망도 사라졌다. 다시 한 번 서울 원정길에 나서게 됐다. 4차전이 끝난 후 롯데 벤치는 허탈한 표정이 역력했고, 사직구장을 가득 메운 홈팬들은 탄식이 끊이지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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