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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야신" 예측도 깨뜨린 롯데의 무서운 "질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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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0.10.01 | 조회 | 37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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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의 '거침없는 질주'로 포스트시즌의 판세가 확 변하는 모습이다. 롯데는 지난달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연장 10회초 이대호의 결승 스리런 '한 방'이 터져나온 데 힘입어 4-1 승리를 엮어냈다. 1차전도 9회초 터진 전준우의 결승 솔로포를 앞세워 10-5 승리를 거둬 롯데는 3선승제의 준플레이오프에서 2승을 먼저 거두게 됐다. 1승만 추가하면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되는 절대 유리한 고지에 오른 것이다. 사실 준플레이오프에 들어서기 전부터 많은 전문가들이 롯데의 우세를 어느 정도 점쳤다. 페넌트레이스 막바지에 탄탄해진 조직력과 홍성흔-이대호 등으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의 위력 등을 요인으로 꼽으며 두산을 넘어설 수준으로 평가한 것. 이 때 페넌트레이스 우승팀의 감독은 다른 의견을 보였다. SK의 김성근 감독은 포스트시즌 돌입에 앞서 "전력은 비슷하나 포스트시즌 경험이 많은 두산이 조금 더 유리할 것 같다. 그리고 두산의 3승1패 정도 우세를 예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야신'의 전망이 일단 승패 예상에서는 빗나갔다. 두산이 롯데를 꺾고 플레이오프에 나서려면 앞으로 3전승을 거둬야 한다.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1, 2차전 경기 양상을 보면 쉽지도 않아 보인다. '야신'의 예측마저 빗나가게 한 롯데의 '질주'가 예사롭지 않다는 평가가 현장 곳곳에서 전해지고 있다. 1, 2차전을 모두 관전한 SK의 전력분석팀도 "롯데가 이전의 모습이 아니다. 2008, 2009 포스트시즌 때와는 전혀 다르다. 올 시즌 페넌트레이스 때보다도 더욱 짜임새 있게 경기를 펼친다"며 경계를 늦출 수 없음을 전했다. 롯데는 수비에서 불안 요인으로 꼽히던 손아섭, 이대호, 김주찬 등이 연거푸 호수비를 펼치며 안정감을 더하고 있다. 로이스터 감독도 2차전 승리 직후 "이들 3인의 수비 안정이 큰 효과를 불러왔다"고 말할 정도다. 여기에 또 다른 불안 요인이던 불펜진마저 번갈아 호투를 해주며 중심을 잃지 않고 있다. 1, 2차전 결과만으로는 롯데의 무서운 질주가 '야신'의 예상을 머쓱하게 만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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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롯데, 대중교통 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