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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롯데 송승준, 1차전 기선제압 나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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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0.09.27 | 조회 | 41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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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팀내 최다승 투수인 송승준을 두산과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 필승카드로 확정했다. 롯데 로이스터 감독은 27일 사직구장에서 팀 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송승준을 1차전 선발로 기용하겠다"고 밝혔다. 송승준으로선 지난 2008년 삼성과의 준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선발로 나선 이후 두번째 포스트시즌 1차전 선발이다. 송승준은 올시즌 14승6패에 방어율 4.39를 기록했다. 카도쿠라(SK), 히메네스(두산)와 함께 다승 공동 4위이자 우완투수로 다승 1위의 성적표다. 롯데에서는 단연 다승왕을 차지. 특히 후반기 성적이 좋았다. 후반기 9경기서 6승에 방어율 3.79를 기록했다. 시즌 막판 선발투수들이 피로 누적으로 힘든 모습을 보일 때 혼자 꿋꿋하게 마운드를 지켜냈다. 두산전에는 1승2패에 방어율 4.29로 그리 좋은 성적은 아니었지만 상대성적보다 최근 컨디션을 따지는 로이스터 감독은 1차전 선발을 송승준으로 찜했다. 성적이 좋다보니 두산을 비롯한 대부분이 송승준을 1차전 선발로 예상했었다. 그러나 지난 24일 부산 삼성전서 사도스키의 구위가 워낙 좋아 혹시 사도스키로 바꾸는게 아닌가 했으나 로이스터 감독의 마음은 변함이 없었다. 한편 두산의 1차전 선발은 히메네스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이 예상대로 히메네스를 선발로 낸다면 14승의 우완 다승왕의 자존심 싸움이 준PO 1차전에서 펼쳐지게 된다. 둘은 지난 7월 18일 잠실에서 한차례 맞대결을 펼쳤다. 히메네스가 9이닝 4안타 1실점으로 완투승을 거뒀고, 송승준은 8이닝 4안타 3실점으로 완투패를 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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