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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이대호, 마지막 경기는 출전하지 않을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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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0.09.23 | 조회 | 38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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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이대호가 사상 첫 7관왕을 달성할 수 있을까. 2경기를 남겨놓은 롯데지만 이대호에게는 7관왕을 수성하기 위해 1경기만 남았다. 롯데가 두산과의 준플레이오프에 대비해 25일 넥센과의 마지막 경기엔 1군 선수 대부분을 뺄 것을 고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 관계자는 "아마 부산에서 삼성전이 끝난 다음엔 엔트리 변경이 대거 있을 것 같다.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투수들도 그렇고 타자들도 출전이 꼭 필요한 선수들만 갈 것 같다"고 했다. 넥센전이 서울에서 열리기 때문에 준PO를 앞두고 체력에 문제가 있을 수 있고 혹시 모를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관심은 이대호와 김주찬에게 쏠린다. 이대호는 7관왕이란 프로야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기 일보직전이고 김주찬은 생애 첫 도루왕이 보이기 때문이다. 이대호는 타격, 홈런, 타점, 득점, 최다안타, 장타율 등 6개 부문에선 거의 1위를 확정했다. 출루율만 삼성 박석민과 치열하게 다투고 있다. 23일 현재 이대호는 4할4푼4리의 출루율로 박석민(0.438)에 6리차로 앞서있다. 삼성이 3경기를 남겨놓고 있어 아직 낙관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이대호는 지난 19일 대전 한화전서 홈에서 슬라이딩을 하다가 한화 포수 박노민과 충돌하며 오른쪽 발목을 다쳤다. 단순 염좌라지만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도 100% 완치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로이스터 감독은 이대호를 무리시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찬은 출전이 꼭 필요한 상황이다. LG 이대형이 턱밑까지 쫓아왔기 때문이다. 이대형은 22일 목동 넥센전서 3개의 도루를 추가해 60개의 도루로 김주찬(61개)에 1개차로 좁혔다. 최근 4경기서 7개의 도루를 했다. 김주찬은 2경기밖에 남지 않았지만 이대형은 4경기나 남겨놓고 있어 이젠 이대형이 더 유리해진 입장이다. 김주찬으로서는 1경기라도 더 나가 1개의 도루라도 더해야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로이스터 감독이 개인 기록보다는 팀의 포스트시즌을 더욱 중요시 여기고 있기 때문에 김주찬이 서울행 버스를 타게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비로 취소됐던 넥센전이 이대호와 김주찬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지 궁금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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