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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태극호 승선한 김명성, "기분 좋은" 롯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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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0.09.07 | 조회 | 36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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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야구대표 아마추어 쿼터 1장의 주인공은 김명성(중앙대, 롯데 입단 예정)이었다. 김인식 기술위원장에 따르면 그의 발탁 이유는 간단했다. 그와 비교할 수 있는 선수가 없다는 것. 칭찬도 이런 칭찬이 없다. 야구대표팀 기술위원회는 지난 6일 마라톤회의 끝에 광저우 아시안게임 최종엔트리 24인을 발표했다. 그 중 유일한 아마추어 선수가 바로 김명성이다. 김명성은 지난 5월초 KBO 총재기 우승을 중앙대에 안겼던 우완투수로 장충고 시절에는 3루수로 활약했지만 대학 진학 후 투수로 변신하면서 두각을 드러냈다. 180cm, 83kg의 신체조건에 강한 어깨를 가진 스리쿼터형 투수로 140km대 중반의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제구럭 위주의 피칭을 구사한다. 그리고 김명성은 지난달 신인지명회의에서 롯데가 1라운드(전체 5번)로 지명한 선수다. 롯데는 김명성을 즉시전력감으로 평가했고, 당시 첫 지명 차례서 그가 남아있자 망설임없이 그를 선택했다. 김명성의 아시안게임 대표 합류 소식을 들은 롯데 구단은 흐뭇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대호, 강민호가 대표팀에 승선한 가운데 내년 신인으로 뽑은 김명성이 유일한 아마추어 쿼터를 차지하면서 사실상 롯데의 대표팀 합류 선수는 3명이 됐기 때문이다. 게다가 김인식 기술위원장의 칭찬을 듬뿍 받으며 합류했다는 점에서 롯데 구단은 만족감을 느끼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아시안게임을 통해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돼 롯데로서는 이래저래 기분좋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실제로도 기술위원회 측의 김명성의 발탁 이유는 칭찬 일색이었다. 김인식 기술위원장은 "김명성은 다른 선수들보다 월등히 성적이 좋았고, 아마추어 기술위원회에서도 제일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뛰어난 다른 선수가 있었다면 경합이 됐겠지만, 그런 선수가 없었다. 기록상에서도 김명성이 가장 뛰어난 선수"라고 전했다. 롯데 구단의 모 관계자는 "우리도 김명성이 뽑혀 기분이 좋다. 다른 아마추어 계통 관계자들도 김명성을 다 칭찬하더라"며 "잘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흐뭇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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