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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세계기록 세운 롯데 이대호, ‘천적’ SK와 3연전서 어쩌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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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0.08.17 | 조회 | 35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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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경기 연속홈런을 기록하며 세계 정상에 우뚝 선 이대호에게 새로운 도전이 시작된다. 바로 이대호의 '천적' SK와의 3연전. 팀의 또다른 주축 타자인 홍성흔마저 부상으로 아웃된 상황에서 롯데가 기댈 곳이라곤 이대호의 방망이 밖에 없기에 이번 SK와의 3연전은 롯데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마지막 관문이 될 전망이다. 롯데와 SK는 17일부터 문학구장에서 주중 3연전을 펼친다. KIA와 2승 차이로 4강 다툼을 벌이고 있는 롯데로선 이번 3연전이야말로 포스트시즌 진출의 사활을 걸 마지막 관문. 문제는 롯데의 '주포' 이대호가 유달리 SK에 약하다는 것이다. 프로야구 관련통계 사이트 스탯티즈(statiz)에 따르면 이대호는 2010년 SK투수들을 상대로 38타수 7안타에 타율 0.184를 올리는데 그쳤다. 그나마 7개의 안타도 모두 1루타 뿐이며 2루타를 넘어가는 장타나 홈런은 단 한개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타점도 겨우 2점이다. 398타수 146안타(타율 0.376). 38홈런에 타점 111점을 기록하고 있는 수위타자로서의 파워가 전혀 통하지 않는 것. 특히 SK의 정대현과의 '악연'은 짚고 넘어갈만 하다. 2007년 이래 약 4년간 이대호는 정대현과 29타석에서 만나 25타수 1안타로 타율 0.040(2타점 3볼넷 1사구)의 절대 열세를 기록중이다. 롯데에서는 그나마 홍성흔이 정대현을 상대로 10타수 6안타를 기록하며 분전하고 있지만 홍성흔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다. 홍성흔의 빈자리는 결국 이대호가 채워줘야 한다. 이대호가 과연 '천적' sk를 극복하고 롯데의 3년 연속 포스트 시즌 진출을 달성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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