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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엘롯기 "동맹파기"…"후반 첫 10경기를 사수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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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0.07.27 | 조회 | 34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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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프로야구가 올스타전의 휴식을 끝내고, 오늘부터 본격적인 후반기 레이스에 돌입한다. 특히 엘롯기 동맹은 후반기 첫 10경기 안에 서로서로 맞대결이 예정돼 있어 4위 싸움을 놓고 피 튀기는 혈전이 예상된다. 당장 사직에서 롯데와 KIA의 3연전이 열린다. 현재까지 두 팀이 90게임을 소화한 가운데 4위 롯데와 6위 KIA의 승차는 5게임 차. 만약 KIA가 이번 3연전을 스윕 시리즈로 마무리한다면 두 팀간 승차는 2경기로 급격히 줄어들게 된다. 그러나 전문가들이 가장 안정된 팀으로 엘롯기 동맹 중 롯데를 꼽고 있어 KIA의 도전이 쉽지 않아 보인다. 롯데는 기아와의 3연전 이후 곧바로 LG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이후 잠실로 이동해, 삼성과 2위 자리를 놓고 용쟁호투 중인 두산과 맞대결을 한다. 롯데는 후반기 첫 6경기를 사직 갈매기들의 응원 속에서 펼친다는 점에서 다른 팀보다 다소 유리해 보인다. 5위 팀 LG는 첫 경기부터 'SK 에이스' 김광현과 맞붙게 됐다. LG는 잠실에서 열리는 SK와의 경기에서 봉중근을 선발투수로 예고했지만 김성근 감독 역시 올스타전에서 38개의 투구수를 기록한 김광현을 선택했다. 팀에서 유일하게 선발투수 역할을 하고 있는 봉중근의 어깨가 무거울 수밖에 없다. LG는 SK와의 시리즈 이후 롯데, KIA와 차례로 붙는다. 그야말로 진검 승부이다. 현재 롯데와의 승차가 2.5인 점을 감안하면 LG는 SK와의 3연전을 잘 마무리하고 이어지는 6경기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연패 탈출 후 분위기 반전이 쉽지 않는 KIA 역시 후반기 첫 10경기를 사수해야 할 입장이다. KIA는 사직에서 롯데, 문학에서 천적인 SK, 광주에서 LG와 경기가 예정돼 있다. LG와 마찬가지로 SK에게 약점을 보이는 KIA는 무엇보다 롯데와의 경기를 어떻게 치르는지에 따라 4위 싸움에서 유리한 위치를 잡을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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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롯데, 대중교통 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