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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롯데 전준우 생애 첫 끝내기 홈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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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0.07.07 | 조회 | 32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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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전준우가 잘 잡고 잘 넘기면서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전준우는 6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홈경기에 8번 중견수로 나서 6회 수비에서 상대의 홈런성 타구를 걷어내는 멋진 수비를 선보인데 이어, 4-4로 팽팽하던 9회말 2사 1루에서 호쾌한 끝내기 중월 투런홈런을 작렬하며 팀 6-4 승리의 주역이 됐다. 전준우의 생애 첫 끝내기 홈런을 바탕으로 승리한 롯데는 올 시즌 마산구장 5연승을 내달리며, 지난 시즌까지 마산구장 10연패의 악몽울 완전히 씻어 버렸다. 경주고와 건국대를 나와 2008년 롯데에 입단한 전준우는 3루를 보는 내야수였지만 이대호가 버티고 있기에 로이스터 감독이 외야수로 전업시켰다. 이날 전준우가 먼저 보여준 것은 내야수에서 전업한 외야수라고 믿기 어려울 만큼 안정된 외야 수비였다. 전준우는 좌우중간으로 빠질 듯한 타구를 빠른 발로 잇따라 잡아내며 마운드에 힘을 보태더니 6회에는 승리의 발판이 되는 멋진 수비까지 선보였다. 3-4로 한 점 뒤진 가운데 맞은 2사 1,2루의 위기에서 넥센 김민우가 친 중견수 왼쪽 펜스를 넘어가는 홈런성 타구를 훌쩍 뛰어올라 잡아낸 것. 이 것이 넘어갔다면 승부는 완전히 넥센으로 기울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전준우의 수비 하나가 역전의 분위기의 단초가 됐다. 그리고 결국 전준우는 9회 방망이로 일을 냈다. 3-4로 끌려가다 8회 터진 홍성흔의 적시타로 4-4 동점을 만든 뒤 맞은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2사 후 손아섭이 볼넷을 얻어 걸어나 전준우에게 기회가 왔다. 전준우는 투수 송신영의 초구인 가운데로 떨어지는 슬라이더(127㎞)를 기다렸다는 듯 화끈하게 받아쳤고 맞는 순간 양팀 선수들과 관중들 모두 경기가 끝났음을 직감하게 할 만큼 타구는 가운데 펜스를 제대로 넘겼다. 비거리는 125m. 전준우는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했다. 어차피 안타를 쳐도 역전이 안 되기에 큰 것을 노리고 들어갔다. 첫 끝내기 홈런이라 치고 나서 멍하고 정신이 없다. 하지만 팀이 이겨 기쁜 것 분명하다. 세 번 중 한 번은 잘 치자고 했고 마지막 한 타석이라도 집중하자라는 생각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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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롯데, 대중교통 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