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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일본행 좌절 최향남 빠르면 13일 롯데와 만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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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0.07.12 | 조회 | 32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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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 진출을 노렸던 최향남(39)이 성과 없이 돌아오면서 롯데 복귀에 점점 더 무게가 실리고 있다. 롯데는 빠르면 13일 최향남과 만나 영입 문제를 논의할 전망이다. 일본 오릭스로부터 입단 테스트를 받기위해 일주일간 일본에 머물렀던 최향남이 12일 한국으로 돌아왔다. 몇 차례 테스트를 받았지만 적지 않은 나이가 걸림돌이 돼 빈손으로 돌아서야 했다. 일본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 내년 다시 메이저리그 도전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던 최향남의 계획은 일단 물거품이 됐다. 이에 따라 최향남이 친정팀 롯데로 돌아올 가능성이 커졌다. 배재후 롯데 단장은 "12일 최향남으로부터 한국에 돌아왔다는 연락을 받았다. 13일부터 목동 원정경기가 있어 서울에서 만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불펜이 허약한 롯데로서는 최향남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부인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신중하게 접근하겠다는 자세다. 배 단장은 "구위와 체력 등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고 감독과 구단 고위층과도 협의를 거쳐야 한다"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견지했다. 배 단장은 "일단 만나서 구체적인 본인의 얘기를 들어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향남과의 영입 협상이 본격화 될 경우 계약조건은 2008년 당시의 연봉인 1억원이 기준이 될 전망이다. 최향남이 연봉에 대해서는 무리한 요구를 하지 않을 전망이어서 이 문제는 쉽게 타협점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최향남이 올 시즌을 마치고 다시 미국행을 위해 다시 자신의 신분을 풀어주는 것을 입단 조건으로 내걸 경우 협상이 난관에 부딪힐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이에 대해 배 단장은 "그런 문제는 생각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최향남의 경우 FA 신분 자격 일수에 4일이 모자라는 상태다. 그가 FA 신분을 얻기 위해서는 규정이닝인 133이닝의 3분의 2인 89이닝 이상 던져야 자격일수합산 요건을 갖춘다. 롯데가 50경기를 남겨두고 있기 때문에 선발로 나서지 않는 이상 이를 충족하기 쉽지 않아 FA 자격 취득은 어려워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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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롯데, 대중교통 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