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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최향남 "올시즌 롯데서 뛰고 싶다" 합류 급부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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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0.07.13 | 조회 | 31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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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향남(39)이 남은 시즌 롯데에 합류해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힘을 보태고 싶은 뜻을 나타냈다. 지난 주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입단을 노크했으나 원하는 답을 얻지 못한 최향남은 12일 귀국 뒤 스포츠칸과 전화통화에서 테스트 방식에 대한 아쉬움을 보이면서도 향후 진로에 대해서는 가능성을 열어놓겠다고 했다. 그 가운데 가장 우선시하는 것은 당장 선수 등록이 가능한 롯데 복귀라고 했다. 최향남은 "최근 롯데와 연락을 주고받지는 못했지만 지금 시점에서는 롯데에서 뛰고 싶은 마음이 앞선다"며 "일단 한숨 좀 돌린 뒤 내 생각을 전달하겠다"고 했다. 최향남이 롯데에 복귀한다면 불안한 롯데 마운드의 중요한 축이 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현재 롯데는 40승 2무 41패로 4위를 달리고 있다. 5위 LG 트윈스와는 2.5게임 차이로 불안한 4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번 시즌 롯데의 마운드는 불안함 그 자체이다. 팀 방어율이 5.23으로 6위이다. 팀 평균 타율이 2할8푼6리, 팀 득점이 481개로 각각 2위, 홈런은 118개로 1위인 타격을 감안한다면 마운드가 그만큼 좋지 못하다는 것을 입증해준다. 롯데는 선발진의 에이스로 활약을 기대했던 조정훈과 손민한이 부상 재활중이고 이명우마저 선발진에서 이탈하며 5선발 체제가 불안하다. 라이언 사도스키, 장원준, 송승준이 시즌 초반부터 선발 마운드를 이끌고 있고 최근 사이드암 투수 이재곤이 4선발로 자리를 잡았다. 그러나 5선발 자리를 놓고 진명호, 이정민, 김수완등 여러 선수가 돌아가며 활약하고 있지만 뚜렷하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불펜 역시 마찬가지이다. 강팀이 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필승 계투 조가 무너진 상황이다. 지난 시즌 롯데는 '선발투수-이정훈과 임경완-존 애킨스'로 이어지는 계투 조가 있었지만 이번 시즌 롯데는 그러지 못하다. 강영식, 김사율, 배장호, 김일엽, 이정훈 등이 중간 계투로 활약중이지만 불안함을 떨치고 중간에서 선수들을 이끌 리더가 부족하다. 마무리로 활약중인 임경완이 최근 자리를 잡아가며 좋은 모습을 보여 주고 있지만 마무리로서 불안하다. 1점을 지키기 위해 마운드에 오르는 마무리 투수로서 피안타와 실점이 너무 많다. 이번 시즌 29게임에 등판한 임경완은 2승 3패 6세이브를 기록중이다. 그러나 29⅓이닝 동안 25피안타 9자책점으로 방어율 2.76을 기록중이다. 최향남이 롯데로 복귀한다면 불펜으로 둥지를 틀 가능성이 가장 크다. 중간에서 1~2이닝 정도 최향남이 막아 준다면 선발과 마무리 입장에서는 부담감을 덜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선발진에 구멍이 났을 경우 선발투수로도 출전 가능하며 마무리로써도 경험이 있어 활약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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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롯데, 대중교통 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