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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완투승" 롯데 장원준 "최대한 길게 간다는 생각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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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0.07.05 | 조회 | 34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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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장원준이 올 시즌 두 번째 완투승을 거뒀다. 선발투수진이 허약한 롯데로서 장원준의 호투는 단비같은 것이었다. 장원준은 4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LG트윈스와의 경기서 선발 등판해 7이닝 4안타 2실점(2자책)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8회초 롯데 공격서 강우콜드게임이 선언되며 행운의 완투승을 기록했다. 지난 달 29일 대구 삼성전서 2이닝 8안타 6실점(6자책)으로 무너졌던 장원준은 이날 경기서 직구 위주로 투구를 한 것이 주효했다. 특히 2회말 LG 조인성에게 좌측 2루타를 맞았지만 좌익수 김주찬이 주자를 3루에서 잡아내며 분위기를 가져온 것이 컸다. 장원준은 경기 후 "지난 삼성과의 경기서는 변화구 위주로 가져가다보니 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오늘 직구 위주로 투구한 것이 주효했다. 몸쪽 직구 제구가 잘됐다"며 "어제 불펜 피칭을 많이 소비해서 최대한 길게간다는 생각으로 공격적인 피칭을 했다. 포수 장성우의 리드가 좋았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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