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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롯데 박기혁, 복사뼈 골절...수술 불가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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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0.06.23 | 조회 | 35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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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내야의 핵 박기혁이 골절상을 입었다. 박기혁은 22일 마산 한화전서 슬라이딩을 하다 한화 포수 신경현과 부딪히며 왼쪽 발목 복사뼈가 부러졌다. 2-2 동점이던 9회말 2사 1,2루서 조성환의 유격수 땅볼 때 한화 2루수 전현태가 유격수 이대수의 송구를 놓치는 사이 2루주자였던 박기혁은 3루를 돌아 홈으로 뛰었다. 홈에서 슬라이딩을 할 때 왼쪽 다리가 블로킹을 한 한화 포수 신경현의 왼다리와 부딪혔고 이때 복사뼈가 골절된 것. 한동안 일어나지 못한 박기혁은 공필성 코치에 업혀 그라운드에서 나왔다. 곧바로 인근의 마산 측추병원에서 X레이 촬영을 해 골절임을 확인한 뒤 구단 지정병원인 부산 해운대 백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상태로 볼 때 접합 수술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술 일정은 박기혁의 발목 상태에 따라 결정된다. 발목이 부어오를 경우 붓기가 가라앉은 이후에 수술을 하게 된다. 박기혁은 지난 4월13일 목동 넥센전서도 도루를 하다 왼쪽 무릎을 다쳐 20일 가까이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등 올해 유독 왼쪽다리를 자주 다쳤다. 박기혁의 부상으로 롯데는 김민성을 유격수로 쓸 예정이지만 내야 수비에 큰 타격을 입게 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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