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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8연승" 롯데, 선발의 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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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0.06.13 | 조회 | 3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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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8연승을 달리며 마침내 5할 승률에 올랐다. 12일 부산 한화전서 7대0의 완승을 거두며 31승1무30패가 됐다. 역시 마운드의 안정이 연승의 기폭제가 됐다. 특히 선발진의 힘이 컸다. 8연승을 하는 동안 선발투수들이 모두 승리투수가 됐다. 사도스키 이재곤 장원준 송승준 등 4명의 선발이 2승씩 챙겼다. 7경기나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 선발이 던진 평균 투수이닝이 6⅔이닝이나 된다. 선발 방어율은 2.48로 뛰어났다. 선발이 오래던지다보니 불펜의 투구이닝이 줄어 컨디션이 좋은 투수들만 올리며 불펜도 안정되는 효과도 얻었다. 롯데의 12일 현재 팀 방어율은 5.36으로 한화를 제치고 팀방어율 7위로 올라섰다. 마운드가 안정되자 타선도 터졌다. 8연승하는 9경기서 평균 8.3점이나 올렸다. 8일 목동 히어로즈전서 2대2 무승부를 했을 때가 가장 적은 득점. 5경기에선 10점이상 올리는 엄청난 타력을 보였다. 로이스터 감독은 "선발투수들이 잘던지며 팀이 이길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 타자들도 이젠 투수들이 잘던질 것이란 믿음을 가지고 경기에 임한다"며 투수들의 호투를 칭찬하고 있다. "선발진이 시즌 말까지 이대로 유지되면 좋겠다"는 바람까지 비쳤다. 롯데의 상승세가 언제까지 이어질까. 선발이 제 몫을 계속하느냐에 달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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