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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롯데 이대호, 맹타의 또 다른 비결은 10g의 차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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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0.06.19 | 조회 | 33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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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현재 타격(0.375), 최다안타(93개), 장타율(0.625)에서 1위를 달리고 있고 홈런(18개), 타점(60점), 출루율(0.445)에서 2위, 득점(50점) 3위 등 도루를 제외한 타격 7개 부문서 톱3에 랭크돼 있다. 4,5월 꾸준한 모습을 보였던 이대호는 6월 들어 폭발적인 타격을 보여주고 있다. 15경기서 타율 4할5푼6리에 8홈런, 22타점을 기록 중이다. 타율도 좋지만 장타가 늘어난 것이 특징. 방망이를 10g 더 무거운 것으로 바꾼 뒤부터다. 올시즌 900~910g의 방망이를 사용하던 이대호는 6월 들어 920g짜리로 바꿔 들었다. 이대호는 "예전엔 허리 손목 등 몸이 좋지 않아 무거운 방망이를 사용하지 못했는데 작년부터는 900g 이상을 쓰고 있다. 올해도 초반부터 900g이나 910g을 썼는데 몸도 괜찮고 컨디션도 좋고 해서 6월 초부터 920g짜리를 쓰고 있다"고 했다. 무거운 방망이는 더 많은 홈런과 함께 타점도 늘어나게 하고 있다. 지난 16일 삼성전서는 3회 1사 2루서 선발 이우선의 바깥쪽 높은 볼을 밀어쳐 홈런으로 만들었다. 안타를 치기도 힘든 바깥쪽으로 벗어난 볼을 홈런으로 연결하긴 쉽지 않은 일. 그만큼 밸런스와 힘이 갖춰진 상태라는 뜻이다. 현재 페이스로는 지난 2006년에 했던 트리플 크라운에 한번 더 도전할만하다. 홈런은 최진행(한화)에 1개 뒤져있고, 타점은 홍성흔과 11개 차이다. 홍성흔 가르시아 등이 슬럼프를 겪는 와중에도 언제나 꾸준한 모습을 보이는 이대호가 있어 강타선을 유지하는 롯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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