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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이대호, 6월 대폭격과 새로운 신기록도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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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0.06.20 | 조회 | 35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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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가 시즌 20호 홈런 고지를 밟았다. 이대호는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만루 홈런을 쏘아 올리며 4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4회초 4-4로 팽팽한 상황에서 1사 만루 찬스를 맞이한 이대호는 김광삼이 던진 141km짜리 직구를 밀어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만루포를 터뜨렸다. 올 시즌 만루홈런은 처음으로 개인 통산 만루홈런은 5번째다. 무엇보다 '이대호의 6월'이 인상적이다. 이대호의 6월 성적은 무려 타율 .462(65타수 30안타) 10홈런 29타점에 이른다. 이대호가 한 달 동안 10개 이상 홈런을 친 것은 프로 데뷔 후 처음이다. 그렇다면 이대호의 6월 성적은 역대 월간 최다 홈런과 최다 타점 기록에 얼마나 근접한 것일까. 지난해 김상현(KIA)은 8월에만 15홈런 38타점을 기록하며 월간 최다 홈런과 타점 타이 기록을 달성했다. 이승엽, 장종훈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이다. 이승엽은 1999년 5월, 2003년 5월에 각각 15홈런을, 장종훈은 1991년 8월 38타점을 기록한 바 있다. 이대호는 앞으로 6월에 9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5홈런 9타점을 기록하면 이들과 함께 역사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또 하나 주목할 만한 부분은 시즌 20호 홈런을 달성한 것이다. 이대호의 20홈런 시즌은 올해로 6번째. 이 중 페이스는 올 시즌이 가장 빠르다. 이 페이스를 그대로 유지한다면 39홈런이 가능하다. 이로써 이대호는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30홈런을 기록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게 됐다. 지난 시즌까지 이대호의 한 시즌 최다 홈런은 2007년에 기록한 29개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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