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4/21(일) | KT | 사직 | 14:00 |
| 04/23(화) | 한화 | 대전 | 18:30 |
| 04/24(수) | 한화 | 대전 | 18:30 |
| 04/25(목) | 한화 | 대전 | 18:30 |
| 04/26(금) | 두산 | 잠실 | 18:30 |
| 04/27(토) | 두산 | 잠실 | 17:00 |
| 04/28(일) | 두산 | 잠실 | 14:00 |
| 04/30(화) | NC | 사직 | 18:30 |
| 05/01(수) | NC | 사직 | 18:30 |
|
|
|
|
|
| 제목 | 롯데 손아섭 “지금 내 스윙은 70점” |
|
|
|
| 등록일 | 2010.05.18 | 조회 | 3066 |
|
|
|
|
올시즌 타율 3할5푼4리. 그러나 지금 자기의 스윙에는 70점을 준다. 롯데 좌익수 손아섭(22) 얘기다. 시범경기 때만 하더라도 손아섭의 팀 내 위치는 수많은 좌익수 후보 가운데 한 명이었다. 정규 시즌 들어 위상은 극적으로 변했다. 두 경기를 제외하곤 모두 선발 외야수로 출전했다.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고, 안타 수는 이대호 다음으로 많다. 볼넷을 잘 고르지 않는 김주찬이 1번인 타선에서 손아섭의 출루율 4할1푼5리는 높은 가치를 말해준다. 2007년 입단 후 줄곧 무명이었지만 손아섭은 자존심이 강한 선수다. 부산고 시절엔 야구 천재로 불렸다. 1학년 때부터 4번을 꿰찼다. 3학년 때 2차 4라운드 지명을 받았을 땐 일본으로 야구 유학을 떠날 생각까지 했다. 2008년 손아섭은 80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3리를 쳤다. 그러나 이듬해엔 34경기에서 타율 1할8푼6리에 그쳤다. 제리 로이스터 롯데 감독은 손아섭을 자주 기용하지 않았던 이유를 "2008년엔 공격적이던 타자가 소극적이 됐다. 스피드도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실패에는 이유가 있었다. 자존심은 욕심을 불렀다. 지금 손아섭의 체중은 83㎏. 지난해엔 91㎏까지 나갔다. 장타력을 키우기 위해 근육을 키웠다. 타격폼도 슬러거처럼 바꿨다. 배트를 쥔 손목 위치를 내렸고, 왼발도 들어올렸다. 노력은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결과는 나빴다. 홈런 숫자를 늘리려고 했지만 2008년과 같은 3개에 그쳤다. 손아섭은 "뭐가 잘못됐는지 지금은 안다"며 "진짜 달라졌던 건 타격 폼이 아니라 마음"이라고 말했다. 욕심이 앞서다 보니 공을 정확하게 보고 때리는 타격의 기본에서 엇나갔다는 말이다. 김용달 IPSN 해설위원은 "지난해 손아섭은 몸에 맞지 않는 스윙을 했다"고 지적했다. 로이스터 감독의 말도 결국 지난해 손아섭은 자기가 어떤 선수인지 몰랐다는 뜻이다. 아직은 5월 중순. 시즌 초반 반짝하다 사라진 선수들은 수도 없이 많다. 손아섭은 "앞으로 남은 90여 경기가 진짜 승부"라고 말한다. 고쳐야 될 점도 알고 있다. 손아섭은 "하체 중심이 더 잡혀야 한다. 테이크백도 아직 부자연스럽다"고 말했다. 미완의 스윙으로 3할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은 손아섭의 미래에 기대를 걸게 한다. 손아섭에겐 "큰 목표"가 있다. 구체적으론 밝히지 않았다. 아직 그럴 때도 아니다. 하지만 손아섭은 "내 스윙이 완성되는 날, 어떤 타자에게도 지진 않을 것"이라고 했다. |
|
|
|
| 이전글 |  롯데 "에이스" 조정훈, 재 충전 마치고 19일 컴백 |
|
| 다음글 | "유망주에서 명품으로" 손아섭, 올해 최고 히트상품될까? |
|
|
|
 |
|
|
ㆍ롯데, 대중교통 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