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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롯데의 부활을 이끈다. 손민한 & 사도스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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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0.05.02 | 조회 | 30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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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 하위권에 처져 있는 롯데에 밝은 뉴스가 생겼다. 손민한이 지난 1일 올 시즌 처음으로 불펜 피칭을 했다. 25개. 지난해 10월 2일 어깨 수술을 받은 이후 7개월만의 피칭이다. 제리 로이스터 감독은 2일 경기 전 손민한에 대해 "어제 던지는 것을 봤는데 예상보다 한 달 더 빨리 마운드에 오른 것이다"며 "어제 손민한은 마치 신인투수가 처음 공을 던지는 것처럼 흥분되고 긴장된 모습이었다. 오늘 통증없이 캐치볼을 했다"고 설명했다. 로이스터 감독은 향후 손민한의 스케줄을 묻는 질문에 "내일 어깨 수술을 집도한 감바델라 박사와 전화 통화를 할 것이다. 박사도 이처럼 빨리 공을 던지는 것을 안다면 놀랄 것"이라고 대답했다. 구단 관계자는 "5월말이나 6월초에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로이스터 감독은 이날 선발 등판한 사도스키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의견을 드러냈다. 사도스키는 경기 전까지 4패 평균자책점 6.23으로 부진했다. 로이스터 감독은 '오늘이 마지막 기회인 셈이냐'는 질문에 "오늘도 안 좋다면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도움을 줘서 앞으로 좋은 피칭을 하도록 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이어 "못 던지면 불펜으로 내리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은 이르다"고 덧붙였다. 설령 부진하더라도 몇 차례 더 기회를 줄 복안을 내비쳤다. 사도스키는 KIA 타선을 상대로 8회 원 아웃까지 5피안타 3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감독의 믿음에 부응했다. 7⅓이닝은 개인 최다 이닝. 롯데의 실책으로 인해 실점의 빌미가 되고, 불펜으로 인해 승리가 날라갔지만. 이날 사도시키가 보여준 위력은 시범경기 때 보여준 위용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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