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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사도스키 에이스 변신…로이스터 반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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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0.05.10 | 조회 | 31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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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제리 로이스터 감독이 제 기량을 찾은 용병 선발 라이언 사도스키(28)의 피칭에 만족해 했다. 올시즌 에이스로 기대하며 영입한 사도스키는 한국 무대와 날씨 적응 실패로 5경기에서 1승도 못하는 난조를 보였다. 여기에 팔꿈치 통증까지 생겨 퇴출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열흘간의 휴식으로 부상에서 회복한 사도스키는 날씨까지 따뜻해지면서 반전의 기회를 잡았다. 지난 2일 KIA전서 승리를 따내지 못했지만 7.1이닝 1자책점의 역투해 성공적인 복귀를 알린 사도스키는 8일 두산전에서도 7이닝을 4안타 3삼진 1실점으로 막았다. 타선의 든든한 지원까지 받아 롯데 유니폼을 입고 7경기만에 감격의 첫 승을 따냈다. 로이스터 감독이 기대했던 모습이었다. 컨트롤과 구위가 살아나면서 자신감을 회복한 사도스키는 이전에 보여주지 못한 공격적인 피칭을 했다. 최고 구속은 145㎞에 그쳤지만 직구·컷패스트볼·싱커 등 다양한 구종으로 변화를 줬고, 평소 거의 던지지 않던 체인지업까지 던지며 두산 타자의 조준점을 무너뜨렸다. "1회부터 던진 체인지업이 제구가 잘돼 두산 타자들의 공략 포인트에 혼란을 줬다"며 사도스키의 피칭을 평가한 로이스터 감도은 "바로 그런 모습을 기대했다"며 흡족해 했다. 이어 "사도스키는 최근 부진에서 벗어나 7~8이닝을 막아주는 투수가 됐다. 볼이 많아 볼카운트가 항상 불리했는데 어제는 피칭 내용은 깔끔했다"며 합격점을 줬다. 조정훈·이명우가 엔트리에서 제외되면서 고비를 맞은 롯데는 사도스키가 완벽하게 살아남에 따라 선발진 운영에 숨통이 트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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