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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선발전원 2안타" SK, 역대 네번째 기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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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0.05.12 | 조회 | 33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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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가 선발전원 안타와 득점을 동시에 달성한 것은 물론 역대 네 번째로 '선발타자 전원 2안타'를 기록했다. SK는 1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장단 21안타를 몰아치며 21-10으로 대승을 거뒀다. 최근 8개 구단 최고의 화력을 자랑하고 있는 롯데 타선이 상대였다는 점에서 SK의 이날 맹타는 충분히 관심을 모았다. 더구나 최근 집중력이 다소 흐트러졌던 타선이였다는 점에서 여전한 극강모드를 보유한 모습이었다. 무엇보다 상위타선부터 하위타선까지 고르게 방망이가 폭발했다. 톱타자 정근우가 2안타에 2득점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김재현(3안타 3득점) 박재상(2안타 2득점) 박정권(3안타 2득점) 최정(2안타 3득점) 나주환(3안타 3득점) 김강민(2안타 2득점) 박경완(2안타 1득점) 조동화(2안타 2득점)까지 선발로 나선 타자 전원이 멀티히트에 득점까지 이뤄냈다. 특히 4번 박정권과 6번 나주환은 사이클링히트에 각각 2루타와 단타가 모자란 활약으로 눈길을 끌었다. 선발타자 전원득점과 전원안타를 동시에 만족한 것은 이번이 44번째였다. 지난 해 롯데가 8월 14일 잠실 LG전에서 기록한 것이 가장 최근이다. 당시 롯데는 장단 18안타로 14득점, 17안타에 11득점에 그친 LG를 물리쳤다. SK는 여기에 선발들이 모두 2안타를 뽑아냈다. 전까지 선발타자 전원이 2안타 이상을 친 경우는 세 번 있었기에 네 번째 선발전원 2안타 팀이 됐다. 1996년 6월 13일 OB가 대구 삼성전에서 기록한 것이 처음이고 한화가 2002년 5월 19일 대전 더블헤더 1차전에서 역시 삼성을 상대로 2안타씩을 기록했다. 가장 최근 선발전원 2안타는 롯데가 보유했었다. 2006년 9월 5일 대구 삼성전에서 23안타를 터뜨리면서 당당히 승리했다. 하지만 당시 롯데는 선발타자 전원 득점을 하지 못해 둘을 동시에 만족하는 것은 SK가 세 번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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