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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롯데, SK와 연장접전 끝에 석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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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0.05.12 | 조회 | 33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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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홈사직에서 열린 SK전에서 롯데는 1-1로 팽팽하게 맞선 12회 정근우의 결승타로 아쉬운 패배를 안았다. 롯데는 지난해 8월 18일 이후 SK전 10연패와 함께 지난 9일 사직 두산전 이후 3연패에 빠졌다. SK의 12회초 공격. 나주환이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된 뒤 김강민과 박경완의 연속 안타로 1,2루 찬스를 잡았다. 조동화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정근우가 우전 안타를 터트리자 2루에 있던 김강민은 홈까지 파고 들었다. 경기는 전날의 타격전과 달리 초반부터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선취점은 SK의 몫. 2회 선두 타자로 나선 박정권이 롯데 선발 송승준의 실책 속에 1루 베이스를 밟은 뒤 최정이 3루수 앞 번트를 성공시켰다. 나주환의 희생 번트에 힘입어 1사 2,3루 찬스를 마련한 SK는 김강민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 박정권이 홈을 밟아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전날 경기에서 10-21 쓰라린 패배를 당한 롯데는 4회 조성환의 적시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선두 타자 이대호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뒤 카림 가르시아가 중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곧이어 SK 유격수 나주환이 강민호의 땅볼 타구를 놓치고 말았다. 그 사이 가르시아는 3루까지 내달렸다. 1사 1,3루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롯데는 조성환의 좌전 안타로 1-1 동점에 성공했다. 롯데는 12회말 마지막 공격서 1사 만루 절호의 찬스를 잡았지만 이대호와 가르시아가 나란히 뜬공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곱씹었다. 양팀 선발 모두 빼어난 투구를 선보였으나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SK 송은범은 7⅓이닝 1실점(7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롯데 송승준은 8⅓이닝 1실점(2피안타 5볼넷) 4탈삼진을 기록한 뒤 강판됐다. 한편 롯데의 5회말 공격 도중 판정 문제로 경기가 12분간 중단됐다. 1사 1,2루에서 이대호가 때린 뜬공을 잡은 SK 선발 송은범이 땅볼로 처리해 3루로 던졌다. 3루심이 3루로 향하던 손아섭을 포스 아웃을 선언했다. 그러나 4심 합의 끝에 이대호는 인필드 플라이 아웃으로 선언돼 2사 2,3루로 판정이 번복됐다. 이 과정에서 김성근 SK 감독이 수비 방해를 주장하며 경기가 지연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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