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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강민호 만루포" 롯데, LG 5연패 빠뜨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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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0.05.15 | 조회 | 31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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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다시 연승행진에 불을 당겼다. 롯데는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시즌 5차전에서 선발 장원준의 호투와 강민호의 만루홈런을 앞세워 장단 16안타를 퍼부은 끝에 13-4로 대승을 거뒀다. 롯데는 2연승 속에 시즌 18승(23패)을 기록했다. 반면에, LG는 변변하게 힘 한 번 쓰지 못하고 시즌 22패(14승1무)를 안았다. LG는 어느새 5연패째. 홈런이 승부를 갈랐다. 롯데는 2회초 1사 후 가르시아가 LG 선발 박명환을 상대로 솔로홈런(시즌 10호)을 쏘아올려 선취점을 올렸다. 뒤이어 3회초에는 2사 후 홍성흔이 다시 솔로포(시즌 8호)를 터뜨리면서 롯데가 2-0으로 앞서나갔다. 롯데 타선이 불붙은 건 5회였다. 롯데는 5회초 선두타자 전준우가 우중간 2루타를 쳐내고 손아섭의 내야 안타로 무사 1, 3루가 된 상황에서 홍성흔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3-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계속해서 롯데는 이대호, 가르시아의 연속 안타로 1사 만루를 만든 다음 강민호가 박명환을 상대로 승부에 쐐기를 박는 '만루홈런'을 터뜨려 7-0으로 달아났다. 강민호의 시즌 6호째 홈런. 롯데는 6회초에도 다시 대량득점을 올렸다. 1사 만루 상황서 강민호가 몸에 맞는 볼을 얻어 밀어내기로 1점을 추가한 것을 시작으로 조성환(2타점), 박종윤(1타점), 박기혁(2타점)의 3연속 적시타가 터졌다. 6회 한 이닝에만 다시 6득점하며 롯데는 13-0으로 크게 앞서나갔다. LG는 7회말 1점, 9회말 3점을 만회하며 경기 후반 분발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나 때늦은 추격이었다. 롯데 선발 장원준은 6이닝, 4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의 '쾌투'를 펼친 끝에 시즌 4승(3패)을 올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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