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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연타석 홈런" 가르시아, 롯데는 3연패 탈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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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0.04.28 | 조회 | 3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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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스터 감독은 홍성흔과 가르시아의 자리에 관심이 많다. 누가 타점능력이 더 좋은지에 따라 둘의 타순이 바뀔 수 있기 때문. 로이스터 감독은 27일 히어로즈전에 앞서 "요즘 타점 능력이 좋은 홍성흔이 가르시아 앞에서 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했다. 조성환이 복귀할 경우 홍성흔-이대호-가르시아로 이어지는 클린업트리오에 변화가 올 수 있기 때문에 나온 말. 그러나 27일 가르시아는 연타석 홈런으로 로이스터 감독의 마음을 다시 흔들었다. 가르시아는 3-1로 앞선 3회말 1사후 히어로즈 선발 김성현의 가운데 높은 133㎞짜리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린 데 이어 5-2로 앞선 5회말 1사 1루서는 왼손 오재영과 풀카운트 접전끝에 138㎞ 바깥쪽 직구를 밀어쳐 가운데 관중석을 빨랫줄처럼 맞히는 장쾌한 투런포를 날렸다. 4타수 2안타 2홈런 3타점. 시즌 6호 홈런으로 한화 김태완과 함께 홈런 공동 1위. 27타점으로 이날 2타점을 올린 타점 선두 홍성흔(33점)을 6점차로 추격해 집안싸움을 흥미롭게 만들었다. 이쯤되면 2년전 얻었던 '최고 용병타자'라는 타이틀을 다시 받아도 될 듯하다. 3년간 이맘 때 성적으론 올해가 최고이기 때문이다. 입단 3년간 25경기서 2008년엔 타율 2할8푼1리(89타수 25안타)에 7홈런 19타점, 지난해엔 타율 2할3푼3리(90타수 21안타)에 6홈런 11타점이었다. 27일까지 타율 2할9푼7리를 기록한 가르시아는 타율이나 타점에서 지난 2년에 비해 월등히 높아진 모습이다. 가르시아는 "오늘따라 공이 잘 보였다. 타격 기복이 있어 지난주는 부진했지만 오늘 경기는 보다 집중한 것이 공도 잘보였던 것 같고 정확히 맞히기 위해 노력한 게 홈런으로도 이어졌다"면서 "우리 팀이 점점 살아나는 것 같다"며 팬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보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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