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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캡틴" 조성환, …시즌 첫 홈런 포함 2안타로 롯데연승 견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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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0.04.29 | 조회 | 33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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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만에 복귀한 '캡틴' 조성환(34, 롯데)이 매섭게 방망이를 휘둘렀다. "역시 조성환"이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올 만큼 눈부신 활약이었다. 왼쪽 종아리 근육통에 시달리며 지난 12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조성환은 28일 사직 넥센전에 2루수 겸 8번 타자로 선발 출장, 시즌 첫 홈런을 쏘아 올리는 등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조성환은 2회 첫 타석에서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터트리며 불방망이쇼를 예고했다. 문규현의 희생 번트에 힘입어 3루에 안착한 조성환은 김주찬의 유격수 앞 땅볼 때 홈을 밟았다. 4회 선두 타자로 나선 조성환은 넥센 두 번째 투수 이보근과 볼 카운트 0-1에서 2구째 직구(140km)를 받아쳐 125m 짜리 좌중월 솔로 아치를 쏘아 올리며 시즌 첫 홈런을 신고했다. 조성환의 홈런이 터지자 사직구장 관중석에서 환호성이 쏟아졌다. 7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수훈 선수로 선정된 조성환은 "그동안 선수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컸다. 경기 전에 동료들에게 폐가 되지 않아야 된다고 생각했고 도움을 주려는 자세로 경기에 임했다"며 "다행히 팀이 이기는 경기에 복귀해 기쁘다. 팀이 이제 10승을 기록했기 때문에 계속 올라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 전 "조성환의 컨디션을 점검하기 위해 기용한다"고 밝힌 제리 로이스터 감독은 "조성환의 복귀가 반갑고 승리에 도움된 것 같다"며 "이번주 시작을 -8로 했는데 이번 1주일동안 좋은 경기하기를 원한다. 오늘 경기는 깔끔하지 못했지만 이겨서 다행"이라고 평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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