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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송승준 8이닝 2실점 9K" 롯데, 넥센 3연전 독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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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0.04.30 | 조회 | 34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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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넥센 히어로즈와의 주중 3연전을 독식했다. 롯데는 29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선발 송승준의 역투와 '내야 기대주' 양종민의 맹타 속에 5-2로 꺾었다. 또한 손아섭은 3회 역대 68번째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터트렸다. 반면 넥센은 지난 25일 목동 KIA전 이후 4연패에 빠졌다. 롯데에 이틀 연속 패한 넥센이 1회 선취 득점에 성공하며 설욕에 나섰다. 장기영이 3루수 앞 기습 번트를 성공시킨 뒤 김민우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 무사 1,2루 찬스를 마련했다. 최근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하는 이숭용이 포수 파울 플라이로 아웃됐지만 송지만과 강병식의 연속 안타로 2점을 먼저 얻었다.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롯데는 대포 2방을 터트리며 반격에 나섰다. 0-2로 뒤진 2회 1사 후 카림 가르시아가 넥센 선발 금민철과의 대결에서 3구째 커브(112km)를 걷어 오른쪽 펜스를 넘기는 시즌 7호 솔로 아치(비거리 130m)를 쏘아 올렸다. 곧이어 3회 손아섭이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역대 68번째 그라운드 홈런을 작렬해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상승 무드를 탄 롯데는 4회 2사 만루에서 양종민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3-2로 뒤집은 뒤 6회 2사 1,2루에서 양종민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2타점 2루타를 터트려 넥센 선발 금민철을 강판시켰다. 롯데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송승준은 직구 최고 147km를 찍으며 8이닝 6피안타 2볼넷 9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거뒀다. 공격에서는 조성환(4타수 2안타 2득점)과 양종민(3타수 1안타 3타점)의 활약이 돋보였다. 반면 넥센 선발 금민철은 5⅔이닝 5실점(5피안타 5볼넷 3탈삼진)으로 시즌 3패째를 기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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