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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사도스키, "내 별명이 "키스도사"인 것 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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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0.04.05 | 조회 | 42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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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롯데 자이언츠는 외국인 선수로 미국프로야구(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우완 투수 라이언 사도스키(28)를 영입했다. 사도스키는 '메이저리거' 출신이라는 경력보다 특이한 이름 덕분에 벌써부터 많은 팬들로부터 관심을 얻고 있다. 그의 한국 별명은 '키스도사'다. 어떻게 들으면 조금은 낯 뜨겁지만, 자신의 이름인 '사도스키'를 거꾸로 읽으면 '키스도사'가 된다. 사도스키를 만나 한국 별명을 아느냐고 묻자 "키스도사"라고 한국말로 또박또박 발음했다. 어떻게 알게 됐냐고 묻자 사도스키는 "사이판 전지훈련에 참가하자 둘째 날 통역이 알려줬다"도 말했다. '키스도사'라는 말을 들었을 때 어떤 느낌이었냐는 질문에 "기묘했다. 색달랐다. (Weird). 그러나 '키스도사 사도스키'가 '바보 사도스키'보다 낫지 않냐"며 "재미는 별명이다"고 웃으며 말했다. 사도스키는 자신의 별명을 미국 친구들에게도 이야기하자 "친구들도 재미있다(Funny)고들 했다"고 전했다. 별명처럼 실제로 '키스도사'는 아니냐고 묻자 "노(NO)라고 말한 뒤 "한국에 잠시 와 있는 아내가 들으면 화낼 것 같다"고 농담을 던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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