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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홍성흔 쐐기포’ 롯데, LG 꺾고 시즌 첫 2연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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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0.04.06 | 조회 | 33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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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홍성흔의 솔로 홈런 등 한 발 앞선 공격력에 힘입어 끈질기게 따라붙는 LG를 뿌리치고 7-5로 승리했다. 이로써 롯데는 2승 5패로 LG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롯데는 초반부터 LG 마운드를 몰아붙였다. 롯데는 2회말 공격서 3년여만에 투수로 복귀해 선발 출장한 LG 우완 투수 김광삼으로부터 가르시아 3루타와 박종윤의 2루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기선을 잡은 롯데는 3회말 공격서 1사후 손아섭이 LG 유격수 오지환의 실책성 안타로 출루한 뒤 후속타자 홍성흔 볼넷으로 맞은 1사 1, 2루서 이대호와 가르시아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추가했다. LG의 반격으로 4회초 1점을 내준 롯데는 돌아선 말공격서 LG 투수 김광삼의 실책 등에 힘입어 곧바로 한 점을 보태 점수차를 유지했다. 5회말 공격서도 롯데는 김민석의 2타점짜리 적시 2루타로 2점을 추가, 6-1로 달아났다. 하지만 LG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6회초 공격서 박용택이 롯데 선발 송승준으로부터 우월 스리런 홈런을 날려 6-4로 바짝 추격했다. 그러자 이번에는 롯데 강타자 홍성흔이 LG 구원 김광수에게 솔로 홈런을 뽑아내 응수했다. LG는 8회초 공격서 연속 볼넷 2개와 상대 투수 폭투로 얻은 찬스에서 한 점을 만회했으나 뒤집기에는 실패했다. 롯데 간판타자 가르시아는 안타 2개와 몸에 맞는 볼 2개 등 공격에서는 팀승리에 기여했다. 하지만 가르시아는 5회말 공격 때 주자로 나가 홈으로 쇄도하다가 LG 포수 김태군과 충돌, 양팀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6분간 대치하기도 했다. 가르시아가 홈대시가 지나쳤고 김태군도 태그 플레이가 미숙했다. 롯데 선발 송승준은 3회까지는 삼진 3개를 곁들이며 삼자범퇴로 완벽하게 막다가 4회 이후 4실점(6이닝) 했으나 팀타선 덕에 첫 승을 기록했다. 1.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우완 이정훈이 세이브를 따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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