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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10회 홍성흔 밀어내기 볼넷" 롯데, 3연패 탈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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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0.04.11 | 조회 | 33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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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3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롯데는 1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0-9로 승리, 지난 8일 사직 LG전 이후 3연패 사슬을 끊었다. 9-9로 팽팽하게 맞선 롯데의 10회말 공격. 선두 타자 김주찬은 2루수 쪽 깊숙한 타구를 때려 내야 안타를 만들었다. 곧이어 손아섭이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터트려 1사 1,3루 절호의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박준서의 타구를 잡은 이대수가 홈으로 송구해 안방 쇄도를 시도했던 김주찬은 아웃되고 말았다. 김민성 또한 삼진으로 물러나 천금같은 기회가 무산되는듯 했다. 2사 1,2루에서 가르시아가 볼넷을 골라 꺼져가는 불씨를 되살렸다. 타석에 들어선 홍성흔은 데폴라와의 대결에서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틀 연속 쾌승을 거둔 한화는 경기 초반 분위기를 이끌었다. 한화는 1회 1사 2,3루에서 이도형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반격에 나선 롯데는 3회 1사 후 김주찬이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손아섭이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터트려 1-1 동점에 성공했다. 조성환이 2루수 앞 땅볼로 아웃됐지만 2사 2루에서 이대호가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때려 2-1로 뒤집었다. 그러나 롯데의 승기는 오래 가지 못했다. 앞선 2경기에서 무려 24점을 뽑아냈던 한화 타선은 5회 들어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사 1,3루 득점 찬스를 마련한 한화는 이대수의 1타점 우전 안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김태완이 볼넷을 골라 만루 찬스를 잡자 이도형의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2타점 2루타로 4-2로 달아났다. 곧이어 최진행과 송광민의 연속 안타로 4점을 보탰다. 2-8로 뒤진 롯데의 5회말 공격. 선두 타자 박기혁이 내야 땅볼로 아웃된 뒤 김주찬이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로 추격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손아섭이 볼넷을 고르자 조성환이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때려 2루 주자 김주찬을 홈으로 불러 들였다. 계속된 1사 1,2루에서 이대호가 가볍게 밀어치며 1타점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한화는 8-5로 앞선 7회 이도형의 우중간 안타와 정원석의 희생 번트에 이어 최진행의 중전 안타로 9-5로 도망갔다. 롯데의 뚝심은 돋보였다. 5-9로 뒤진 8회 1사 만루에서 이대호의 2타점 중전 적시타, 가르시아의 내야 땅볼에 이어 홍성흔의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롯데 김주찬(6타수 5안타 3득점)과 이대호(5타수 4안타 4타점)는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하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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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롯데, 대중교통 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