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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최하위 추락 롯데, 그래도 믿을 건 선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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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0.04.26 | 조회 | 30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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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로 처진 롯데는 총체적 난국을 맞았다. 그래도 유일한 희망은 선발진이다. 롯데는 지난주 SK에 3연패를 하는 등 1승5패의 부진한 성적으로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지난해에도 초반 부진을 딛고 올라섰다고는 하지만 올해 부진은 더욱 심각해 보인다. 뒷문 불안과 실책투성이 수비 등 고질병은 여전히 고쳐지지 않았다. 지난해 불안한 가운데서도 공동 세이브왕을 차지했던 애킨스(26세이브)가 그리울 정도다. 마무리 이정훈의 평균자책점은 9.24다. 세이브는 1개를 기록했고 불펜진이 총 합쳐 3세이브에 불과하다. 수비에서도 불안감을 노출하고 있다. 23일 SK전에서도 실책성 플레이 3개로 자멸하고 말았다. 조성환과 박기혁이 빠지며 가뜩이나 불안하던 수비가 더욱 흔들리고 있다. 이병훈 KBS n 해설위원은 "조성환·박기혁 등 부상병들이 하루 빨리 돌아와야 한다. 지금의 멤버로는 롯데의 반전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그나마 선발진을 위안삼을 수 밖에 없다. 유일하게 제 역할을 다하고 있는 선수는 조정훈이다. 24일 SK전에서도 8이닝 6피안타 2실점하며 호투했으나 상대 선발이 하필 김광현이었다. 그래도 3승을 책임지며 에이스 역할을 다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아쉬움을 떨칠 수 없다. 외국인선수 사도스키는 지난 21일 2군으로 내려갔다. 앞으로 남은 기회는 그리 많지 않을 듯 하다. 장원준은 올 시즌 첫 완봉승을 기록했으나 경기마다 기복이 심하다. 팬들로부터 '롤러코스터'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다. 송승준도 아직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지난 23일 SK전 선발등판을 앞둔 송승준은 "프로에 들어오고나서 4월에 잘 한 적이 없다. 4월에 잘 던져봤으면 좋겠다"며 답답한 심정을 나타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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