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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강민호, 재활 훈련 돌입…"기초 체력 쌓는데 주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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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09.11.25 | 조회 | 3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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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안방마님' 강민호(24)가 본격적인 재활훈련에 돌입했다. 강민호는 지난 1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조브 클리닉에서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뒤 22일부터 재활 훈련을 소화 중이다. 24일 부산 모처에서 기자와 만난 강민호는 "미국으로 떠나기 전 부담이 없었지만 수술대에 오르니 '나도 이런 경험을 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수술 직후 약간의 통증은 있었지만 그동안 나를 괴롭혔던 뼛조각을 제거해 마음 편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마취에서 깨어난 뒤 '지금껏 했던 것은 아무 것도 아니다. 이제부터 승부'라는 생각이 들었다. 열심히 재활 훈련하며 올 시즌의 아쉬움을 내년에 만회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팔꿈치 부상 탓에 동료 선수보다 일찍 시즌을 마감한 강민호는 재활 훈련과 기초 체력 보강을 병행하고 있다. 강민호는 장재영 트레이닝 코치가 마련해준 훈련 프로그램에 따라 산행 등 하체 근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그는 "3~4개월 정도 운동을 하지 못해 근력이 많이 떨어졌다"며 "재활 훈련과 함께 산에 오르며 기초 체력을 쌓고 있다"고 설명했다. 4주 기초 군사 훈련과 팔꿈치 뼛조각 수술을 마친 강민호는 "이제 진짜 야구만 하면 된다. 더 이상 야구하는데 지장을 받게 될 부분이 없다. 운동에만 전념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구단 관계자는 "팔꿈치 각도를 만드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수술 상태가 좋아 내년 전훈 참가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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