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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김주찬 “15년 만에 50도루 벽 깨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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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09.11.26 | 조회 | 33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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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만에 50도루 벽 깬다!' 프로야구 롯데의 '스프린터' 김주찬(28)이 내년시즌 롯데 선수로서는 15년 만에 50도루 를 선언했다. 전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면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는 자신감이 김주찬의 가슴 속에 가득하다. 김주찬은 롯데 공격의 첨병이다. 김주찬은 되도록 많은 경기에 나서야 할 임무가 있다. 하지만 김주찬 지난 6월 27일 대전 한화전에서 도루를 하다가 왼쪽 새끼손가락 탈골 부상을 당해 7월 한달간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다. 비록 뜻하지 않은 부상 때문에 시즌 중 한 달을 쉬긴 했지만, 김주찬은 꿋꿋이 100경기 이상을 소화해내며 제 몫은 해냈다. 지난해 104경기에 나와 타율 3할1푼3리 129안타 42타점 32도루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109경기에 나와 타율 3할1푼 135안타 51타점 34도루를 기록한 것. 2년 연속 30도루, 3할, 100안타 이상씩을 기록한 수준급 성적이라고 할 수 있다. "올해 성적에 대해 잘 줘봐야 85점이나 될까요? 잘 했다고 볼 수 없어요" 그래서 김주찬은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다시 운동화 끈을 조여맸다. '전경기 출장'과 '3할 유지' 그리고 '50도루 돌파'. 2010시즌에 반드시 이뤄야 할 김주찬의 세 가지 목표다. 특히 '50도루'는 전준호(40·은퇴)가 1995년 69도루를 기록한 이후 롯데 타자들은 누구도 밟지 못한 전인미답의 고지. 여기에 가장 근접했던 선수가 바로 김주찬이다. 김주찬은 데뷔 5년차이자 군입대 전 마지막 시즌이었던 2004년 44개의 도루를 기록한 바 있다. 김주찬이 내년 자신의 한시즌 최다 도루기록 경신과 함께 롯데 타자로서는 15년 만의 50도루 벽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전경기 출장이 선결과제다. 김주찬은 "지난해에도 그렇고 올해도 부상 때문에 많은 경기를 쉰 것이 너무 아쉬웠다"면서 "그래서 이번 마무리 훈련의 초점을 부상방지를 위한 체력강화에 맞췄다. 내년에 전경기 출장을 하게 된다면 반드시 도루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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