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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손민한, 부활을 위한 재활훈련에 전념...희망 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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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09.11.27 | 조회 | 30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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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구 에이스' 롯데 손민한이 재활 스케줄을 소화해내며 장밋빛 2010 시즌을 예고하고 있다. 아직까지 갈 길은 멀지만 수술 후 순조롭게 치료와 재활을 병행하며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고 있다. 손민한은 올 시즌 어깨 통증으로 16경기에만 등판, 6승5패 평균자책점 5.19에 그쳤다. 막바지에는 통증이 심해져 등판을 포기하고 일찍 시즌을 접었다. 도저히 공을 뿌리지 못했던 그는 고민 끝에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고, 지난 9월 30일 미국 LA로 출국해 10월 2일 다저스 지정병원인 조브 클리닉스에서 감바델라 박사의 집도로 어깨 관절경 수술을 받았다. 수술 후 일주일 뒤(10월 10일) 귀국한 손민한은 부산 집에서 하루 묵은 뒤 곧바로 다시 서울로 올라와 짐을 풀었다. 2010 시즌 부활을 위해 모든 것을 잊고 재활에만 몰두하겠다는 각오였다. 부산에 있을 경우, 재활 의지가 약해질 수도 있기에 '밥값을 해야 한다'는 책임감에 혼자서 부상회복에 '올인'할 마음을 먹었다. 그리고 서울 김진섭 정형외과 R & C 센터에서 하루 6시간 재활운동에 매진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현재 손민한은 R & C센터의 담당 트레이너와 함께 조브 클리닉스에서 처방받은 재활 프로그램에 맞춰 순조롭게 회복훈련을 진행 중이다. 아직까지 어깨 부위에는 조금씩 부하를 늘리는 저항성 운동 위주지만 차후 본격적인 훈련을 대비해 다른 부분의 근력 강화 트레이닝을 병행하며 연일 강행군이다. 손민한의 어깨관절은 아직까지 불완전하다. 구체적으로 왼쪽어깨의 가동성과 비교해볼 때 20% 정도 떨어져 있다. 때문에 내회전 운동범위를 늘리기 위한 운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1월 중순으로 예정된 팀 전지훈련 전까지 이 차이를 5% 수준까지 끌어올릴 참이다. 왼쪽 어깨와 100% 같도록 만드는 것이 최대 결과지만, 야구선수의 직업병과도 같은 부상으로 완벽한 밸런스를 갖추기에는 무리가 있을 수 있다. 이런 차이를 우선은 최대한 줄이는 방향으로 목표를 설정해놓은 상태다. R & C센터 서정식 실장은 "지금은 무리없이 힘을 기르고 있는 상태다. 멀쩡한 어깨와 비교하면 내회전 차이가 20% 가량 난다. 이 차이를 최대한 줄이기 위한 훈련을 하고 있다"며 "전지훈련 전에는 공던지기 직전 단계의 훈련 수준까지는 도달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스케줄대로라면 전지훈련 전까지 70~80% 정도 만들 수 있다. 그 상태면 웨이트 등 본인이 자율적으로 훈련을 할 수 있다. 복귀까지는 얼마나 걸릴 지 모르지만 일단 재활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고 손민한의 현 상태를 설명했다. 2010시즌 사직구장에 울려퍼질 롯데팬들의 함성소리를 기약하며 손민한은 홀로 재활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한 겨울 그가 흘린 땀방울의 결과가 내년 시즌 부활투로 살아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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