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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이대호, "최상의 컨디션으로 전훈 참가할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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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09.11.29 | 조회 | 36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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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화) 오전 수화기 너머 들리는 이대호(27, 롯데)의 목소리에는 힘이 넘쳤다. 지난 2일 부산 53사단에 입소해 4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이대호는 "크게 어려운 일은 없었다. 단체 생활도 익숙하고 꾸준히 운동해왔기 때문에 힘들지 않았다"며 "군대에 말뚝 박아도 될 만큼 체질에 맞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올 시즌 허리 부상에 시달렸던 이대호는 "허리 상태는 많이 좋아졌다"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그는 지난달 27일 부산연탄은행(http://bsbabsang.net)에 300만원을 기부한 것에 대해 "5일 연탄배달 봉사활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대답했다. 이대호는 해마다 독거 노인을 위해 팬들과 함께 연탄 배달 봉사와 더불어 양로원을 방문하는 등 꾸준한 선행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대호는 4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결혼 준비에 여념이 없다. 그는 내달 26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신혜정 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그는 "아직 준비해야 할 일이 남아 있다. 주변 분들께 청첩장을 드려야 한다"며 "오전에는 웨이트 트레이닝 등 가볍게 운동한 뒤 오후에는 결혼 준비하기 때문에 컨디션 조절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2006년부터 도하 아시안게임, 베이징 올림픽 예선,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등 대표팀에 차출돼 시즌이 끝난 뒤에도 바쁜 나날을 보냈던 이대호는 "몇년간 제대로 쉬지 못해 시즌 중 고생을 많이 했다. 최상의 컨디션으로 전지 훈련에 참가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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