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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몸상태 좋은 가르시아, 재계약 문제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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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09.12.10 | 조회 | 33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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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와의 재계약 의사를 드러낸 카림 가르시아(34, 외야수)가 내년 시즌을 위해 굵은 땀방울을 쏟아내고 있다. 지난해 한국땅을 밟은 가르시아는 타율 2할8푼3리(460타수 130안타) 30홈런 111타점 68득점 맹타를 휘두르며 롯데의 4강 진출을 이끈 뒤 올 시즌 초반 퇴출 위기까지 내몰렸으나 타율 2할6푼6리(467타수 124안타) 29홈런 84타점 72득점을 기록했다. 롯데 외국인 선수들의 통역 업무를 담당하는 이정홍 계장은 10일 "가르시아가 아버지 프란시스코 가르시아의 간병과 함께 자신이 뛰었던 멕시칸리그 구단에서 동료들과 기초 체력을 다지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 계장에 따르면 가르시아의 컨디션은 상당히 좋은 편. 가르시아는 내년 시즌을 위해 원터리그에도 불참할 만큼 남다른 의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 계장은 "가르시아가 '그동안 휴식을 취한 덕분에 컨디션이 굉장히 좋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가르시아는 지난 해에는 시즌 종료 후에도 멕시칸리그에 참가하는 등 쉬지 않고 무리해 올 시즌 초반 컨디션 유지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올해는 롯데 구단과의 재계약을 염두에 두고 멕시칸리그 참가 대신 휴식을 취하며 훈련에 힘쓰고 있다. 가르시아는 최근 오스카 수아레스로 에이전트를 교체했다. 롯데는 펠릭스 호세의 에이전트로 잘 알려진 수아레스 때문에 적잖은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이 계장은 가르시아의 에이전트 교체를 두고 "에이전트 교체는 흔한 일이다. 선수와 잘 통하고 협상 능력 뿐만 아니라 선수 관리를 잘 해주는 에이전트를 선호한다"며 "조건 차이가 크지 않다면 재계약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이 계장은 "가르시아가 한국의 매력에 푹 빠졌다"고 귀띔했다. 그는 "가르시아가 내년에도 한국에 오고 싶어 한다. 일본 무대에서도 뛰었지만 한국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며 "아파트 주민들도 아주 잘 해주고 한국 음식도 즐겨 먹는다"고 귀띔했다. 마지막으로 이 계장은 "가르시아가 원래 목표를 정하면 그걸로 끝날 수 있기 때문에 수치를 밝히는 편이 아니다. 그는 만족할 만한 스윙을 유지하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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