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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롯데 신인포수 장성우, 2010년 주전 포수 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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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09.11.03 | 조회 | 34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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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앙팡 테리블' 포수 장성우(19)가 주목받고 있다. 주전 포수 강민호(24)가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기로 한 상황에서 베테랑 포수였던 최기문(36) 마저 프리에이전트(FA)를 선언하고 새로운 팀을 알아보고 있기 때문. 만약 강민호의 재활이 길어지고, 최기문 마저 팀을 떠나게 된다면 롯데는 졸지에 포수 빈곤에 허덕이게 될 수도 있다. 그러나 막상 '갈매기 군단'은 크게 고민하지 않는 눈치다. 장성우라는 걸출한 신진이 버티고 있어서다. 2008년 롯데 1차지명으로 입단한 장성우는 올해부터 1군무대에 선을 보였다. 지난 6월 26일 대전 한화전에서 팔꿈치 부상에 신음하던 강민호를 대신해 처음으로 1군 무대에 데뷔한 장성우는 후반기 롯데가 접전끝에 4위를 굳히는 데 큰 공헌을 했다. 후반기 총 44경기에 나와 2할6푼5리(98타수 26안타) 1홈런 12타점에 도루저지율 3할3리(33시도, 10저지)를 기록하면서 영리한 투수리드로 주목받았다. 이같은 활약 때문에 제리 로이스터 감독은 두산과의 준플레이오프에서 장성우를 키플레이어로 지목하며 매경기 주전포수를 맡긴 바 있다. 비록 롯데가 1승 뒤 3연패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긴 했어도, 장성우는 준플레이오프 기간에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롯데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가 됐다. 그런 장성우에게 내년 시즌은 또 다른 도약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11월 중순경에 미국에서 오른쪽 팔꿈치 수술이 예정된 주전포수 강민호의 복귀 시기가 불투명하고, 최기문마저 자칫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 로이스터 감독은 지난 9월 8일 사직 한화전을 앞두고 강민호에 대해 "수술을 받게되면 재활기간에 최장 10개월 정도 걸릴 수도 있다"고 한 바 있다. 수술 후 경과를 지켜봐야 하나 만일 로이스터 감독의 전망이 맞다면 내년 시즌은 거의 뛸 수 없게 된다. FA를 선언한 최기문도 협상 결과를 봐야하지만, 만일 롯데에 남는다 하더라도 내년에 37세가 되므로 풀타임 주전은 기대하기 힘들다. 어찌됐든 장성우의 비중이 커질 수 밖에 없는 것. 현재 팀의 마무리 훈련에 참가 중인 장성우는 "아직 선배님들의 거취가 어찌될 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나는 그저 묵묵히 내 운동만 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내가 나서야 한다면 팀을 위해 사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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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롯데, 대중교통 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