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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김무관 코치, 손아섭-오장훈 "2010시즌 대활약 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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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09.11.07 | 조회 | 3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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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관 롯데 자이언츠 타격 코치가 '유망주' 손아섭(21, 외야수)과 오장훈(25, 외야수)의 내년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지난 5일 사직구장에서 만난 김 코치는 "올 시즌 아섭이가 타격할때 상체가 앞으로 많이 나갔다. 작년에는 좌측 타구가 많이 나왔지만 올 시즌에는 강하게 치려고 하다보니 몸이 많이 나갔다"고 지적했다. 부산고 출신 손아섭은 지난해 80경기에 출장, 타율 3할3리 66안타 3홈런 17타점 31득점 2도루로 가능성을 인정받았으나 올 시즌 34경기에 나서 타율 1할8푼6리 16안타 3홈런 4타점 11득점에 그쳤다. 김 코치는 "지금처럼 연습하면 좋은 타구를 양산할 수 있다. 지난해 조금 잘 쳐서 타격에 눈을 뜬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소질 좋은 (이)대호도 몇년간 고전한 만큼 꾸준히 좋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그는 "아섭이는 좋아질 것 같다. 1군 무대도 경험했고 지금 같은 스윙과 꾸준한 출장 기회를 얻는다면 올 시즌보다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장훈은 올 시즌 2군 남부리그에서 타격(3할1푼3리), 홈런(14개), 타점(71타점) 부문에서 정상에 오른 거포 유망주. 김 코치는 오장훈에 대해 "힘이 뛰어나지만 1군에 대한 적응력을 키워야 한다"며 "특히 힘은 좋지만 정확도나 상황에 따른 타격 능력 그리고 경기 경험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1군 투수들은 타자 입맛에 맞는 공을 주지 않기 때문에 선구안을 키우고 상황에 맞는 타격, 기본적인 타격 기술을 쌓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그리고 뜻대로 되지 않으면 자기 습관이 나오기 때문에 기본기를 잘 다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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