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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美 출국’ 최향남, 2010년 메이저리고 새도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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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09.10.16 | 조회 | 31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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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몸보신하고 또 떠납니다." '도전자' 최향남(38)이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앨버커키 투수로 한 시즌을 보내고 지난달 중순 귀국했던 최향남이 17일 다시 미국으로 떠난다. 최향남은 이미 막이 오른 멕시코 윈터리그에 합류해 마무리훈련을 겸한 구위 점검에 들어간다. 최향남은 국내리그에서 자신에 대한 보유권을 갖고 있는 롯데 구단에도 이미 양해를 구했다. 내년에도 미국에서 뛰며 빅리그 입성을 노리겠다는 계획이고, 멕시코 윈터리그에서 뛰는 동안 새 둥지도 나타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저스와의 재계약 가능성이 다분하지만 늘 그렇듯 빅리그 진입이 유리한 구단을 찾는 게 우선 순위다. 최향남은 최근 LG에서 방출된 왼손투수 김경태와 짝을 이뤄 서울 탄천 등지에서 몸을 만들었다. 이번 국내 체류기간은 특별히 더 알찼다고 자평하고 있다. 올시즌 내내 자신을 괴롭힌 피부병에서도 완전히 벗어났다. 최향남은 "피부병 때문에 머리가 아플 지경이었다. 의료 기술도 우리 것이 맞는 것인지 여기 머무는 동안 씻은 듯이 나아서 간다"고 말했다. 또 "음식도 잘 챙겨먹은 덕분에 몸무게도 적당히 늘었고 전체적으로 좋은 몸상태로 다시 떠난다"고 말했다. 멕시코 윈터리그는 12월말까지 진행된다. 최향남은 윈터리그를 마친 뒤 내년 1월 일시 귀국한다. 본격적인 도전에 앞서 또 한번 숨고르기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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