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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로이스터 "조정훈 가장 중요한 경기에 쓰겠다" 에이스로 신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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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09.09.22 | 조회 | 24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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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스터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팀내 최다승 투수 조정훈(24)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로이스터 감독은 22일 목동 히어로즈전에 앞서 취재진들과 만난 자리에서 "조정훈을 4강을 확정지으면 두산과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마지막까지 경기해야 한다면 최종전에 선발로 쓰겠다"며 투수진 운영 계획을 밝혔다. 조정훈은 첫 풀타임 선발을 도전한 올해 두차례의 완투 포함 14승9패 평균자책점 4.05을 기록하며 성공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9월 3경기에서 22⅓이닝을 던지면서 2승무패 평균자책점 0.79라는 빼어난 성적을 올리며 팀내에서 가장 좋은 막판 스퍼트를 보여주고 있는 조정훈은 윤성환(삼성)과 다승 공동 1위, 탈삼진 부문에서는 류현진(한화)에 2개차 뒤진 2위(175개)를 머무르고 있어 개인 첫 타이틀 도전도 가시권에 두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로이스터 감독은 "개인 타이틀을 따면 좋겠지만 선수 타이틀을 위한 경기 운영은 하지 않겠다. 조정훈이 어떤 타이틀을 놓고 경쟁하는지도 모른다"며 개인을 위한 투수진 운영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으면서 "조정훈을 4강을 확정지으면 두산과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마지막까지 경기해야 한다면 최종전에 선발로 쓰겠다"며 가장 중요한 승부처에서 조정훈을 기용할 것이라는 밑그림을 내비쳤다. 4위 롯데는 현재 5위 삼성에 1경기차로 앞서 있다. 롯데가 잔여 2경기를 모두 승리하면 자력으로 정규시즌 4위로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짓고, 1승1패를 기록한 뒤 삼성이 1패라도 당하면 롯데의 4위가 확정되는 유리한 고지에 올라있다. 이에 대해 로이스터 감독은 "오늘 4강을 확정하면 아주 익사이팅한 순간이 될 것이다. 무엇보다 최근 선수들의 경기 집중력이 좋아졌다. 그랬기 때문에 지난 주에 잘할 수 있었다"면서 "하지만 지금은 안심할 수 없다. 우리는 계속 이겨야 한다. 남은 경기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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