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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롯데, 두산에 대패, 3연패에 빠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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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09.05.19 | 조회 | 381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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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09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두산과의 원정경기에서 6회와 8회 각각 5실점으로 무너지며 대패를 당했다. 이로써 롯데는 최근 3연패에 빠졌다. 양 팀의 미래를 짊어진 홍상삼(두산)과 이상화(롯데)는 선발로 등판, 수비수들의 도움으로 호투를 이어갔다. 경기 초반은 수비진의 호수비 행진이 빛났다. 두산은 1회초 무사 1,2루의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겼고, 롯데 역시 1회말 2사 1,2루의 위기를 가볍게 넘겼다. 0의 균형을 먼저 깬 것은 두산이었다. 4회 선두 김동주가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포문을 연 뒤, 최준석과 이원석이 범타로 물러나 2사 3루 상황. 타석에 들어선 손시헌은 깨끗한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아냈다. 롯데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5회 공격에서 몸 맞는 공으로 1루에 나간 선두 홍성흔은 김민성의 좌익선상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6회 공격에서도 롯데는 이대호의 투런 홈런이 터져 3-1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대호가 1사 후 볼넷을 얻은 이인구를 1루에 두고 홍상삼의 높은 공을 잡아당겨 역전 투런포를 날린 것. 시즌 10호째 홈런으로 6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하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역전의 기쁨도 잠시, 두산도 홈런포로 응수하며 추격에 나섰다. 6회 첫 타자로 들어선 김현수는 롯데 선발 이상화의 높은 공을 밀어 쳐 좌중간 담장을 살짝 넘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2-3으로 따라붙은 두산은 이후 타자 일순하며 4점을 더 얻었다. 김동주의 뜬공을 유격수 박기혁이 놓치는 실책으로 계속된 기회는 최준석과 이원석이 연속 볼넷을 얻어 무사 만루로 불어났다. 이날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손시헌은 바뀐 롯데 투수 이정민의 2구째를 받아쳐 2타점짜리 좌전안타로 연결시켰다. 곧이어 채상병이 삼진을 당해 계속된 1사 1,2루의 기회에서는 김재호에게 좌중간 담장까지 굴러가는 3루타로 쐐기 2타점을 허용했다. 6-3으로 뒤진 롯데는 8회에도 대거 5실점하며 결국 3연패에 빠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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