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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로이스터, ‘애킨스? 잘 하고 있는데 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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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09.08.19 | 조회 | 23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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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마무리 존 애킨스에 대한 제리 로이스터 감독의 믿음은 절대적이다. 로이스터 감독은 18일 사직 SK전에 앞서 최근 등판할 때마다 위기 상황을 만든 마무리 애킨스에 대해 "현재 리그 최고 마무리 아니냐"며 신뢰했다. 애킨스는 17일까지 22세이브로 이용찬(두산)과 함께 최다세이브 1위를 달리고 있다. 블론세이브도 2차례밖에 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잇달아 불안했다. 13일 KIA전에서 1.2이닝 2안타 1실점, 16일 LG전에서는 0.2이닝 1안타 1실점했다. 두 경기 모두 세이브를 올렸지만, 9회말 실점하면서 위기를 만들었다. 최근 등판한 4경기에서 3세이브를 올렸지만, 모두 안타를 맞았다. 그렇지 않아도 4위 싸움에 아슬아슬한 롯데를 들었다 놨다 한 경기들이다. 그러나 로이스터 감독은 "어차피 지난 2월 애킨스에 대해서는 삼진 3개로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는 투수는 아니라는 점을 밝혔다. 몇점차 상황에서 등판했든, 점수를 주더라도 결정적인 점수는 주지 않으니 다른 점은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특히 애킨스의 블론세이브가 2개뿐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로이스터 감독은 "항상 주자가 나가있고 블론세이브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등판시키는데 블론세이브는 2개뿐이다. 올해 리그 전체 타자들이 너무 좋아 특히 마무리에게는 더 힘든 시즌이다. 애킨스는 정말 잘 하고 있는 것"이라고 칭찬했다. 이어 "타자들이 점수를 좀 잘 뽑아서 마무리 기회가 많았다면 세이브도 더 많이 올렸을 것"이라며 "오히려 4이닝밖에 못 던지고 내려오는 선발들이 더 걱정"이라고 쐐기를 박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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