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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메이저리그 소식>최향남, 1이닝 1실점 "쑥스러운 구원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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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09.08.13 | 조회 | 23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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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팀인 앨버커키 아이소토프스에서 뛰고 있는 최향남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멕시코주 앨버커키의 아이소토프스파크에서 열린 타코마 레이니어스(시애틀 산하)와의 경기에서 8회초 등판해 1이닝 동안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6-5로 아슬아슬하게 앞선 8회초 팀의 4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최향남은 동점을 허용해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으나 이어진 8회말 공격에서 타선이 점수를 내줘 쑥스러운 구원승을 수확했다. 지난 7일 포틀랜드와의 경기에서 3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던 최향남은 6일만에 시즌 8승째(1패)를 추가했다. 최향남은 이날 21개의 공을 던졌고, 18개의 공을 스트라이크 존에 꽂아넣었다. 삼진은 1개를 잡아냈다. 초반이 불안했다. 6-5로 앞선 8회초 등판한 최향남은 선두타자 브래드 넬슨에게 8구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지만 결국 3루타를 얻어맞았다. 최향남은 후속타자에게 중전 적시타를 내줘 순식간에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브라이언 라헤어를 4구만에 삼진으로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던 최향남은 알렉스 신트론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다시 1사 1,2루의 실점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제이미 벌크에게 유격수 앞 땅볼을 유도, 병살타로 연결시키며 더 이상의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앨버커키는 8회말 2점을 뽑아내 다시 리드를 잡았다. 최향남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오른 스캇 스트릭랜드와 블렌트 리치는 2점차 리드를 잘 지켜 최향남을 승리투수로 만들어주는데 일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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