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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부상 투혼의 손민한, "팀 우승위해 통증참고 던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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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09.07.29 | 조회 | 22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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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구 에이스의 노련미가 돋보였다. 롯데 마운드의 기둥 손민한(34)이 올 시즌 최고의 투구를 선보이며 올 시즌 6승째(2패)를 따냈다. 손민한은 29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대결에 선발 등판, 4회까지 단 한 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는 등 6이닝 2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랑이 타선을 잠재웠다. 지난 15일 사직 한화전 이후 3연승 질주. 직구 최고 구속은 142km에 불과했으나 다양한 변화구와 정확한 컨트롤로 상대 타자를 범타로 유도하는 모습은 인상적이었다. 이날 수훈 선수로 선정된 손민한은 "어제 후반기 첫 경기에서 대패해 팀분위기가 가라앉은 것 같아 안타깝고 아쉬웠다" 고 운을 뗀 뒤 "시즌 초반보다 어깨 상태가 나아지지 않았고 좋은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어렵다. 하지만 팀의 한국시리즈 정상을 위해 통증을 참고 던진다" 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오늘 맞춰잡는 투구와 볼배합에 신경을 많이 썼고 강약 조절에 만족한다" 며 "사실 더 던지고 싶었지만 큰 점수차로 이기고 있어 일찍 내려왔고 다음 등판 때에는 더욱 많은 이닝을 소화하고 싶다" 고 덧붙였다. 한편 제리 로이스터 롯데 감독은 "오늘 훨씬 나이진 모습을 보였다. 어제 경기가 오늘 같았으면 좋았을 것" 이라며 "어제는 완벽하게 잡혔고 오늘은 상대를 완벽히 잡았다. 손민한의 여유있는 피칭이 정말 반가웠다" 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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