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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로이스터 감독, “내년에 한국프로야구에 있다면 반드시 롯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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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09.07.29 | 조회 | 23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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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제리 로이스터 감독이 롯데 구단에 대한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 로이스터 감독은 29일 사직 KIA전에 앞서 "현재 시즌이 진행 중이고 구단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모르지만 내년에도 한국프로야구에 있다면 반드시 롯데 유니폼을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스터 감독은 올시즌을 끝으로 2년 계약이 끝난다. 롯데를 포함해 KIA·LG·한화가 올시즌을 끝으로 새로이 감독 계약을 해야 하는데, 로이스터 감독은 한국프로야구에 성공적으로 적응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재계약과 관련해 "구단과 계약 조건 중 하나가 시즌 중에 계약에 대해 얘기하지 않는 것"이라면서 "2년을 보장받고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고 운을 뗐다. 로이스터 감독은 "롯데는 할 일이 많이 남아있다"면서 "올해 만약 롯데가 우승한다고 해도 내가 원하는 상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상태로는 1~2년 있으면 내가 예상하는 좋은 구단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롯데와의 재계약을 원한다는 의사를 간접적으로 내비쳤다. 로이스터 감독은 "롯데 선수들은 일주일, 3연전에만 집중하는 게 아니라 한 시즌을 치르는 방법을 배우고 있다"며 "28일 경기를 2-12로 졌지만 신경쓰지 않고 29일에 야구를 한다"고 팀의 변화된 모습을 강조했다. 또 "팀에 미팅이 많으면 좋지 않아 미팅을 대폭 줄였다"며 "계속 얘기만 해주다보면 선수들은 로봇처럼 된다. 하지만 우리는 야구 선수들이다"고 자신의 야구 철학도 드러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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