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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연승 이은 역투" 손민한 "타자들이 도와줘서 이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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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09.07.22 | 조회 | 23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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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선두권팀을 상대로 8연승의 질주를 이어갔다. 롯데는 21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선두 두산과의 시즌 12차전에서 14-2의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3위 KIA를 승률 1리차로 따라붙었다. 화끈하게 두산 마운드를 공략한 타선뿐만 아니라 '전국구 에이스' 손민한의 역투가 빛났다. 손민한은 최고구속이 143km에 그친 직구 대신 투심패스트볼과 커브, 체인지업 등 변화구 비중을 늘리는 변칙투구로 최근 살아나고 있는 두산 강타선을 5이닝(3피안타 2사사구) 2실점으로 틀어막았다. 1회초 선두타자 고영민에게 좌월 솔로홈런을 맞았지만 5회까지 큰 위기없이 임무를 완수했다. 타선의 도움 속에 손민한은 잠실 4연승 및 원정 6연승으로 시즌 5승째를 따냈다. 또한 경기전까지 1500이닝 투구에 아웃카운트 1개만 남겨둔 상황에서 프로야구 역대 20번째 1500이닝 투수로 기록됐고, 선발투수로 100승(통산 102승)을 따내기도 했다. 손민한은 "타자들이 도와줘서 이겼다. 길게 던지지 못해 미안하다. 1500이닝 돌파도 기쁘지만 오늘 선발로서는 100승을 달성한 것이 더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리 로이스터 감독은 "연승은 신경쓰지 않는다. 우리는 다른 팀보다 좋은 야구를 하고 있다. 공수주 모두 지금이 최고의 컨디션이다"고 상승세를 반기면서 "손민한도 점차 페이스가 좋아지고 있다"며 손민한의 노련한 피칭에 높은 점수를 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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