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4/21(일) | KT | 사직 | 14:00 |
| 04/23(화) | 한화 | 대전 | 18:30 |
| 04/24(수) | 한화 | 대전 | 18:30 |
| 04/25(목) | 한화 | 대전 | 18:30 |
| 04/26(금) | 두산 | 잠실 | 18:30 |
| 04/27(토) | 두산 | 잠실 | 17:00 |
| 04/28(일) | 두산 | 잠실 | 14:00 |
| 04/30(화) | NC | 사직 | 18:30 |
| 05/01(수) | NC | 사직 | 18:30 |
|
|
|
|
|
| 제목 | <스타 인터뷰>"3G 연속 완봉승" 송승준 |
|
|
|
| 등록일 | 2009.07.11 | 조회 | 2299 |
|
|
|
"전날 자기 전에 주문을 외웠다. 8회 끝나고 완봉 욕심이 났다." 롯데의 새로운 에이스 송승준(롯데)이 14년만이자 한국 프로야구 통산 5번째인 3게임 연속 완봉승을 달성한 후 한 말이다. 송승준이 3경기 연속 완봉승이란 금자탑을 쌓으며, 대기록에 이름을 올렸다. 송승준은 1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9이닝동안 3안타 3사사구만을 내주며 완봉 역투, 시즌 9승을 3경기 연속 완봉승으로 장식했다. 2회와 5회 2사 주자 1,2루의 위기에 몰렸지만 후속 타자들을 3루 땅볼로 유도하며 위기를 넘겼고, 8회에도 선두 타자 황재균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지만 덕 클락을 3-6-1(1루수-유격수-투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막고 고비를 넘겼다. 송승준은 "초반에는 직구로 결정구를 삼았고, 후반에는 커브 위주의 승부를 벌였는데 이것이 먹혔던 것 같다"며 호투의 비결을 밝혔다. 이어 4경기 연속 완봉승에 대해 "완봉에 대한 부담이 크다. 오늘 경기처럼 한 타자 한 타자 승부에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송승준과의 일문일답.
- 14년만의 3경기 연속 완봉승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축하한다.
▲ "고맙다. 정말 기쁘다."
- 경기 전에 아무래도 기록에 대한 부담이 많이 있었을 것 같다.
▲ "사실 목동구장은 홈런이 많이 터져 경기 전에 부담이 된 건 사실이다. 의식하지 않고 한 타자 한 타자를 처리하겠다는 생각 뿐이었다. 초반에는 직구를 몸쪽으로 붙였는데, 웬만큼 통했다. 이후 커브를 섞어 볼배합에 신경을 썼는데 포수 최기문 선배에게 조언도 많이 들었다. (그의) 블로킹과 리드가 도움이 많이 됐다. 그게 먹혀든 것 같다."
- 전날에 좋은 꿈을 꿨을 것 같다.
▲ "7이닝 2실점 정도만 하자고 생각했었다. 근데 자기 전에 주문을 외웠다. 3-0으로 이겼으면 좋겠다고 했다. 7이닝 2실점을 생각했는데 하늘이 도운 것 같다. 이전 경기에서 2-0, 1-0으로 이겨서 자기 전에 3-0으로 이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6회 홍성흔의 3점 홈런이 나와 기분이 묘했다.
- 7회 포수가 바뀌었다.
▲ 나부터 흐트러진다는 느낌이 들었다. 최기문 선배와 호흡을 맞추며 공격적인 피칭을 했는데 장성우도 같은 주문을 했다. 어리지만 블로킹을 잘해 믿고 던졌다.
-언제 완봉승을 확신했는가.
▲"(투구수 119개를 기록했는데도) 힘이 남아 있었다. 8회가 끝나니 완봉에 대한 욕심이 났다. 전광판 보니 삼성이 이기고 있어서 꼭 이기려고 애썼다."
- 경기 운영은 어땠나.
▲ 초반에는 직구 위주로 던졌고 후반에는 커브를 결정구로 삼았다. 경기 종반까지도 힘이 있었다. 힘이 떨어졌다는 느낌을 주고 싶지 않아 끝까지 몸쪽 승부를 고집했다.
- 119구를 던졌다.
▲ 몇 개 던졌는지 몰랐다. 많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8회를 병살처리하고 끝내고 싶었다. 불펜이 쉬었기 때문에 힘이 있을 거라고 믿고 내 투구를 하자고 생각했다.
-오늘 여자친구가 경기장을 찾았다. 좋은 선물이 됐을 것 같다.
▲"관중석을 보니까 여자친구가 울고 있었다. 경기 전에 '꼭 이겨달라'고 부탁했었는데, 기쁘다."
- 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다음은 4경기 연속 완봉승이다. 부담감은 없는가.
▲"경기 전에는 솔직히 부담이 간다. 집중력을 잃지 않고 한 타자씩 상대하다 보면 9회까지 가지 않겠나. 타자들에게 힘이 빠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는 않다."
송승준선수의 대기록 달성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
|
|
|
| 이전글 |  송승준 ‘3연속 완봉쇼’ 14년만에 대기록 |
|
| 다음글 | 쾌남아 홍성흔, 팀플레이와 해결사 |
|
|
|
 |
|
|
ㆍ롯데, 대중교통 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