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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로이스터 감독 "조성환, 다음주 강화훈련 후 경기출전 타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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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09.05.21 | 조회 | 214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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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구에 맞아 안면부 골절상을 입고 치료를 받아온 롯데 조성환(33)이 다음주 강화훈련을 시작한다. 상태여부와 훈련 소화량에 따라 즉각 라인업 복귀도 가능하다. 20일 두산 베어스-롯데 자이언츠의 시즌 5차전이 열린 잠실구장. 주장 조성환은 롯데 덕아웃 측 구석에서 가벼운 배팅훈련을 실시했다. 로이스터 감독은 마치 부모의 마음으로 이를 지켜보다가 "건강상태는 어떠한가. 훈련 스케줄이 나왔다" 며 연습시간 내내 조성환에게 정성을 쏟았다. 로이스터 감독은 "다음주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한 뒤 의사가 '훈련하는데 큰 지장이 없다'고 하면 즉시 강화훈련을 시작할 것" 이라며 "시즌이 많이 지났지만 롯데가 4위와 조금이라도 가까워지기 위해선 꼭 필요한 선수" 라고 조성환에 대단한 신뢰감을 나타냈다. 조성환의 존재감은 그만큼 롯데에게 크다. 실제로 롯데는 지난 12일 조성환의 팀 합류만으로도 시즌 첫 4연승을 내달리는 등 최하위였던 순위가 단숨에 6위까지 뛰었다. 무엇보다 조성환이 던져주는 파이팅 넘치는 조언 한마디가 선수들로 하여금 정신적인 도움이 됐다는 얘기다. 로이스터 감독은 "조성환은 주장으로서 팀 사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그가 돌아와 선수단 전체에 목표 의식을 심어주고 있다. 나보다 그를 더 따를 지경이다" 며 조성환의 팀 복귀를 반겼다. 그러나 롯데는 최근 4연승 뒤 또다시 3연패(더블헤더 포함)의 내리막 행보를 걷고 있다. 때문에 다음주 조성환의 강화 훈련 및 복귀소식은 '천군만마'를 얻은 것과 다름없을 터. 롯데 선수단에 또 한차례 '조성환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을 듯하다. 로이스터 감독은 "다음주 강화훈련을 시켜보고 상태가 괜찮다면 라이브 배팅 등 실전대비 훈련을 시키겠다. 점차 강도를 늘려나갈 것" 이라며 빠른 시일 내로 조성환의 출전 소식이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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